□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생산기반 조성과 군의 3D프린팅 활용의 대외적 홍보를 위해 개최한 「제2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70정비대대 소속 추영진 주무관 등 6명과 국방부 소속 김병재 중령이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ㅇ 국방부는 지난 25일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ㅇ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경진대회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 진흥회가 주최하고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국방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밭대학교에서 후원하였습니다.
□ 이번 대회는 3D프린팅의 기술·공정혁신을 통한 △실제 활용 우수사례와 군에서 사용 중인 장비, 부품, 개인 장구류 등의 개선을 통해 우리 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분야로 구분하여 공모하였습니다.
ㅇ 5월부터 참가 신청 접수를 통해 70여 건이 넘는 공모작이 출품되었으며 8월부터 9월까지 산학연(産學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국방부장관상, 각 군 참모총장상을 비롯한 입상작 총 19개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 실제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70정비대대 소속 추영진 주무관 등 6명이 군에서 경계작전을 위해 운용 중인 열상감시장비의 조종장치 기능버튼 31종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사례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ㅇ 해당 버튼은 금형 가공에서 제작이 불가한 부분이라 기존 버튼 노후화 시 부속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도군수지원단팀은 3D프린팅을 통해 최적의 소재를 연구하여 기존 장비에 100% 호환되는 우수한 내구성을 가진 버튼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장비운용성을 향상하고 작전수행여건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아이디어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국방부 소속 김병재 중령은 특수 작전부대나 중대급 이하 부대에서 유사시 폭약류와 상용드론 비행체계를 손쉽게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자폭형 드론 프레임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중령의 아이디어는 현대전에 걸맞고 곧바로 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전력을 제시한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ㅇ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은 육군 종합정비창 정재삼 주무관 등 6명, 해군정비창 김영훈 주무관 등 2명, 공군 제86항공전자정비창 김현호 주무관 등 4명이, 육해공군 군수사령관상은 육군 2기갑여단 최성환 상사, 해군정비창 이용진 주무관, 국방대학교에서 위탁교육 중인 정선화 대위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ㅇ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현역병 신분으로 입상한 육군 제31동원지원단 소속 이정혁 상병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군 외부 참가자 중에는 3D프린팅 전문업체 캐리마에서 3D융합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입상자별 출품작은 ‘붙임’ 참조
□ 국방부는 경진대회 개최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국방 분야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금속부품에 대한 제조기술개발’ 등을 실시하여 전문인력 양성 및 군의 기술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3년간('20~'22)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2만 2천여 점의 부품을 제작해 약 2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등 3D프린팅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국방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방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군 내에 3D프린팅 기술 활용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국방 분야 확대 적용을 통해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