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 나라사랑포병연합회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개최된 제75주년 포병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나라사랑포병연합 제공
나라사랑포병연합(대한민국포병전우회)은 2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제75주년 포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학옥(예비역 육군중장), 정경조(예비역 육군중장) 등 예비역 장군을 비롯한 참전 원로, 나라사랑포병연합회원, 현역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원태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안보강연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육군28보병사단 권혁철 중령에게 풍익상이, 육군수도포병여단 이준호 대위 등 8명에게 세풍상이 수여됐다. 풍익·세풍상은 6·25전쟁 때 의정부 축성령에서 적 전차를 격퇴하고 산화한 김풍익 대대장과 장세풍 포대장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포병전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덕수 예비역 육군대령 등 2명에게는 재향군인회장 표창이 시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