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탁(중령·왼쪽) 아크부대장이 강하 1000회를 달성한 이성국 상사에게 금장월계휘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최윤영 중사
아크부대 21진은 “지난 17일 사막 한가운데 있는 고공강하 훈련장에서 강하 1000회를 달성한 이성국 상사의 금장월계휘장 수여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골드윙’으로도 불리는 금장월계휘장은 강하 횟수에 따라 7단계로 나뉘는 공수휘장 중 가장 높은 단계인 1000회 이상 강하자에게 주어진다. 이 상사는 그동안 두 번의 아크부대 고공팀 파병(1진·21진), 두 번의 국군의 날 집단강하 시범, 3년여의 산소장비·항법장비 시험평가관 등 고공강하 관련 다양한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2001년 공수 기본교육으로 첫 강하를 경험한 후 2004년 고공 기본교육, 2012년 미국 고공강하 해외전지훈련, 2014년 고공 조장교육, 2017년 탠덤강하교육 등을 수료하며 역량을 키웠다. 또 육군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에 출전해 정밀강하(개인) 부문에서 3차례 입상하며 전문성도 입증했다. 이 상사는 “완벽한 고공강하를 목표로 부지런히 노력했던 지난 순간이 떠오른다”며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1000번째 고공강하를 맞게 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임무 완수에 매진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사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