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1월 2일(목), ‘대비태세 확립’ 작전지휘관회의를 주관하며, 전군 작전지휘관들에게 적의 전술적 기습도발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및 합참 주요직위자들은 현장 참석했으며,작전사령관·군단장·함대사령관·드론작전사령관 등 작전지휘관들은 화상회의(VTC)를 통해 함께 했다.

신원식 장관은 “최근 국제안보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북한은 ‘핵 선제 사용 법제화’에 이어 ‘핵무기 고도화’를 헌법에 명시하며 핵 협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라며,“특히, 식량난·경제난 관련 내부 불만을 외부로 전환시키기 위해 직접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세적 기질’과 ‘즉·강·끝’ 원칙을 당부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는 완벽한 환상이자 헛된 믿음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적은 절대 변하지 않는데 우리만 수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강한 전투력은 공세적 기질에서 나온다. 공세적 기질을 갖춘 가운데,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 원칙대로 응징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적의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한 대비계획도 논의했다.

신원식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투쟁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 양상이 변하고 있다”라며,“적의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계획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고서 작성과 회의 중심의 부대운용에서 탈피하고, 거점과 작전지역, 훈련장 등 현장에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육성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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