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차관은 11월 16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 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Plus)에 참석하기 위해 11월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이 아·태지역 8개 국가와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과 별도로 개설한 장관급 회의체 (1.0트랙) / 2010년 개설되어 2∼3년 주기로 개최하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여성, 평화, 그리고 안보’라는 주제 하에, 최종 17개국 국방 장·차관이 회의에 참석하여 역내 안보환경을 평가하고 국방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총 18개국이 회원국이나, 미얀마 국방부의 불참으로 17개국만 참석 예정이다.
김선호 차관은 동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 및 핵 선제사용 위협이 모든 회원국들을 위협하는 심각한 안보 도전임을 상기시키고, 한반도 상황관리를 위한 우리 국방부의 노력을 설명함과 동시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스라엘-하마스 무력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주요 지역안보 이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아세안 및 가치공유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한, 김선호 차관은 회의 기간 중 필리핀, 라오스, 뉴질랜드 등 주요국 국방 장·차관들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협력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