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0월 14일(화)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팻 콘로이(Pat Conroy) 호주 방산장관을 접견했다. 양 장관은 한-호주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한-호 국방협력 관계가 작년부터 5차례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원식 장관은 호주정부가 지난(7.27.)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LAND 400 Phase 3)에 한국 방산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점에 사의를 표하고, 동 업체와 호주 정부 간 계약 체결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에 콘로이 장관은 이번 사업이 호주 육군이 추진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무기도입 사업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 방산협력이 호주의 K-9 도입을 시작으로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까지 심화·확대 중임을 평가하고, 향후 장비 상호운용성 향상, 방산기술 공동개발 및 수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한-호 양국 간 일치되는 전략적 이해와 상호신뢰에 기반하여 연합훈련 확대 및 각 군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국방협력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