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총장 임기훈)는 12월 7일, 오후 2시 30분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국방대학교(충남 논산시 소재) 본교 컨벤션센터 세종대강당에서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한 국방무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안보과정 졸업식’(제68회)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육·해·공군·해병대 대령 이상 현역 간부와 고위공무원, 공공기관 임원, 언론인 등 215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이들 중에는 이라크 알 하와니(Alhoani Mohammed Abdulrasool Fayyadh) 육군 준장을 비롯한 12개국에서 온 12명의 외국군 수탁생도 포함됐다.
졸업생 중 대통령상의 영예는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선철호 해군 대령(해사 50기)이, 국무총리상은 채일주 육군 대령(육사 51기)이, 국방부장관상은 표정재 한국전기안전공사(1급)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육군참모총장상은 박창주 해군 대령(해사 48기)이, △해군참모총장상은 이정인 육군 대령(육사 57기)이, △공군참모총장상은 김형곤 해군 대령(해사 50기), △해병대사령관상은 장세진 공군 대령(공사 49기) △국방대학교총장상은 강창호 육군 대령(학군 35기)이 수상했다.
올해 배출된 215명의 졸업생들은 44주 동안 국내‧외 안보정세분석과 국가안보전략, 국방정책, 국가미래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였고, 각 부처 장관 특강으로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이들은 졸업 후, 사회 각 분야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대 안보과정은 각 군 대령급 이상 간부, 정부 및 공공기관, 언론사 등에서 선발된 고위 정책관리자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정책에 대한 기획과 관리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2024년에도 200여 명의 교육생이 입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