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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새해 첫날인 1일 해병대2사단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월 1일(월), 청룡의 해를 맞아 해병대 제2사단(청룡부대)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원식 장관은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북한은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며 언제라도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고, “적이 도발하면 무적 해병답게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처절하게 응징해 초토화시켜라”고 지시했다.

이어서, 제8대 해병대 2사단장이자 청룡부대의 전설인 신원배 예비역 소장과 청룡부대원들의 전화통화를 연결해,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신원식 장관은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부대가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신화를 남긴 해병’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 깊이 새겨,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을 초토화시키는 무적 해병의 선봉장이 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총성, 함성, 군가소리가 천지를 흔들고, 전투의지와 사기가 충만하도록 부대를 지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해병대 청룡부대원들은 “리멤버, 즉·강·끝!”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졌다.

또한, 신 장관은 해병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우리 국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격려했다.

한편, 우리 군은 2023년 6월 마린온 상륙기동헬기를 전력화하며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했으며, 해병대 부대구조를 수륙양용·공중전력 등을 통합 운용하는 공지기동형으로 개편해 세계 최강 수준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해병대의 오랜 숙원이었던 ‘해병대회관’ 마련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밀리토피아 호텔을 해병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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