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8_232216.jpg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8일 오후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후보생들을 격려하고, 국민으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군으로 우뚝 서주기를 당부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前 대통령 이래 16년 만입니다.

대통령은 축사를 시작하며 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을 선택한 학군장교, 3대 군인가족, 6.25 참전유공자 후손 등 오늘 임관식에 참석한 학군장교들의 면면을 소개하며 대를 이은 대한민국 수호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조천형 상사의 딸이 학군 후보생이 되어 선배들을 축하하고자 오늘 임관식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우리 군이 지난 70여 년간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과 도발에 맞서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를 철통같이 수호해 왔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땅과 하늘과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해외 파병지에서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북한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사용을 법제화하고, 위협과 도발을 일삼고 있으며, 특히 올해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선거를 앞두고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위해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흔들기 위한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상대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능력과 대비태세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이루어 나가야 하며,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즉각적,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핵협의그룹을 통한 한미 일체형 핵 확장억제를 완성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여 북한의 핵 위협 기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력한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한·미·일 안보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굳건한 안보태세는 장병들의 확고한 국가관, 대적관에 달려 있다면서, 헌법의 우리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안보의 출발점임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신임 장교들이 군복과 계급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우수한 대학생들과 미래세대들이 학군사관후보생의 길을 자랑스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은 학군사관후보생 과정을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한정호 소위(육군, 한림대학교), 오지윤 소위(해군, 부경대학교), 노균호 소위(공군, 국립교통대학교)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며 격려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은 임관식 행사를 마친 후 임관장교와 가족, 학군사관후보생, 관계 대학총장, 학군단장, ROTC 중앙회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학군사관 교육 발전 및 초급장교 복무 여건 개선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임관한 김효길 소위(육군), 3대가 학군장교 출신인 이준희 소위와 신민규 소위(육군), 3부자가 학군장교 출신인 배진영 소위(공군), 병역명문가 및 참전유공자 후손인 장세민 소위(육군)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조천형 상사의 자녀 조시은 학군사관후보생(해군)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정부 및 국회 주요 인사, 軍 주요직위자, ROTC 중앙회 임원, 관계 대학 총장,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1. 보건의료 위기 상황, 진료공백 대응에 군 비상진료체계 총력 국방부 카드뉴스

    보건의료 위기 상황, 진료공백 대응에 군 비상진료체계 총력 국방부 카드뉴스
    Date2024.03.08 Views32161
    Read More
  2. 신원식 장관, "실전적 연습·훈련으로 적을 압도하는 능력과 태세 유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7일 B-1 문서고를 방문해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3월 7일(목) 오전, B-1 문서고를 방문하여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현장을 ...
    Date2024.03.08 Views30629
    Read More
  3. 제3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

    [국방일보 2024.03.07] 길리슈트(저격수용 위장복) 종류가 이렇게 다양했던가? 온갖 위장복을 한눈에 보니 ‘형형색색’까진 아니더라도 아이디어의 다채로움이 느껴졌다. 경북 포항시 수성사격장에서 진행 중인 제3회 ...
    Date2024.03.07 Views30645
    Read More
  4. No Image

    보건의료 위기 상황, 진료공백 대응에 군 비상진료체계 총력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12개의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장병 의료지원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군 ...
    Date2024.03.04 Views30682
    Read More
  5. 해군진기사, 해병대 상륙기습훈련 참가

    ▲상륙기습훈련에 참가한 해군진기사 기지방어대대 해군 장병들과 육상경비대대 해병대 장병들이 소형고무보트를 머리 위로 수송하는 헤드캐링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군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 기...
    Date2024.03.03 Views52364
    Read More
  6. 제11기 국방인권모니터단 모집 안내

    제11기 국방인권모니터단을 아래와 같이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신청 사이트 ☞ (인 터 넷) http://hrkeeper.mnd.go.kr (인트라넷) http://hrkeeper.mnd.mil
    Date2024.03.01 Views29376
    Read More
  7. 2024년 3월 6‧25전쟁영웅, ‘창린도 탈환작전 성공적으로 이끈 영웅’ 한문식 대한민국 해군 대령 선정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6‧25전쟁 중 김해정(YMS-505, 소해정*) 정장으로 1950년 8월 서해봉쇄 작전에서 적의 무장병력과 군수물자 수송 차단에 기여하고 1952년 7월 금강산함(PC-702, 구잠함**) 함장으로 서북해...
    Date2024.02.29 Views29123
    Read More
  8. No Image

    적외선 차폐 연막으로 적의 조준사격 막는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적의 적외선 관측과 무기체계 위협으로부터 우리 군을 보호할 적외선차폐연막통의 최초 양산계획을 2024년 2월 27일(화) 열린 제98회 방위사업 기획?관리 분과위원회에서 의결하였다. 이...
    Date2024.02.29 Views28625
    Read More
  9. “1인 4역” 신관, 우리기술로 개발한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월 27일(화) 제98회 방위사업 기획·관리 분과 위원회를 열고‘전자식다기능신관’을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 하였다. 신관은 탄약에 결합되어 ...
    Date2024.02.29 Views19818
    Read More
  10. No Image

    방위사업청·해군, 함정 신기술·무인장비 적용 협의회 개최

    방위사업청과 해군은 2월 22일(목) 방위사업청(과천)에서「’24-1차 함정 신기술·무인장비 적용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는 해군 함정에 민간 신기술 및 무인화 장비·설비 탑재를 촉진하기 위한 ...
    Date2024.02.29 Views19761
    Read More
  11. 직접 위성 통신으로 특수작전 능력 강화 한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장비 사진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특수부대에 국내 개발된 위성위치보고장치의 납품을 2024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2021년부터 약 138억...
    Date2024.02.29 Views12185
    Read More
  12. No Image

    국방부, 역대 최대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 339㎢ 해제

    국방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 최소화를 통한 국민권익 증진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보호구역 339㎢를 해제한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 ...
    Date2024.02.29 Views10220
    Read More
  13. 포특사, 민·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

    28일 한국전력공사 포항전력지사에서 진행된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병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이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28일 한국전력공사 포항전력지사에...
    Date2024.02.28 Views9582
    Read More
  14. 윤석열 대통령, 16년 만에 학군장교 임관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8일 오후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후보생들을 격려하고, 국민으로부터 무한한 신뢰...
    Date2024.02.28 Views9250
    Read More
  15. 보건복지부 비상진료에 따른 병원 이용안내

    보건복지부 비상진료에 따른 병원 이용안내
    Date2024.02.26 Views1154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0 Next
/ 20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