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운데) 합동참모의장이 23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 훈련장에서 대테러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합참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23일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를 찾아 군사대비태세 및 특수작전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작전·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의장은 먼저 대테러작전·신속대응부대 운용 등에 대한 작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국가지정 대테러특공대인 특전사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훈련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특전사는 적 도발 억제 및 국가·국민 보호의 핵심 전력”이라며 “전·평시 및 유사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결정적인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작전수행 절차를 철저히 숙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 도발 위협과 북한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점증함을 인식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해 적을 제압할 수 있는 훈련 수준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정예 부대로서, 그 존재만으로 적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도록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 의장의 이번 특전사 및 707특수임무단 방문은 전·평시 특수작전에 필요한 작전능력과 태세를 점검하고, 작전·훈련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