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9.3.(화)부터 9일간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제33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는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대통령기, 국방부장관기, 대한태권도협회장기)로 1992년도부터 국군의 날 기념의 일환으로 시행중이며, 군인부를 비롯하여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총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겨루기, 품새 종목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군인부·고등부 경기는 9월 3일(화) ~ 5일(목)까지 3일간, 중등부, 대학·일반부 경기는 9월 6일(금) ~ 11일(수) 까지 6일간 실시된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 행사(K-Military Festival)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행사로서, 대회기간중에는 군악·의장대 공연, 각 군 홍보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회는 ‘선수’출신의 엘리트 대회 위주였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군 입대후 태권도 단증을 취득한 비선수 장병들이 참가하여 단체품새 종목을 선보이며, 남·녀 혼성 품새종목을 추가하여 장병들이 태권도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군내 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개회식에는 국방부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태권도 시범과 병행하여 제33회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선수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대형전광판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군, 경찰, 소방, 문경시가 협력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은 물론 식중독 예방,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조치 등의 대응 체계를 완비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회를 총괄하는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국군장병을 포함한 모든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면서 국군과 국민이 태권도로 하나되는 민·군화합의 축제에 온 가족과 함께 멋진 선수들을 응원해줄 것이라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