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2024년 9월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하였다. 미국 대표단은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과 카라 에버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한국 대표단은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이 각각 이끌었다.

□ EDSCG는 한반도 및 더 넓게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 전략적·정책적 사안들에 대한 한미 간 논의와 조율을 위한 핵심적인 연례 협의체이다. 제5차 EDSCG 회의는 지난 수년간의 회의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4월 「워싱턴 선언」 발표 이후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동맹의 중요한 노력들을 진전시켰다.

□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및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구 등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였다. 또한, 양측은 최근 DMZ 인근에서의 북한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들이 한반도 내 의도치 않은 긴장고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하였다. 양측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포함한 북한의 제재 회피에 대응하기 위한 조율을 더욱 강화하고, 동맹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전략적 수준의 공격 위협인 북한의 핵공격과 비(非)핵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한 억제를 강화하기로 공약하였다. 미국은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위한 길을 열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목표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강조하였다. 양측은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음을 재확인하였다.

□ 한미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을 규탄하였고, 러북 안보 협력 강화로 인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을 식별하였다. 양측은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하는지 면밀하게 주시하기로 하였으며, 러시아와 북한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다.

□ 한미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 간 연계성 심화를 인식하고, 이것이 억제와 미국의 핵태세에 대해 갖는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측은 신흥 기술을 포함하여 동맹에 대한 비(非)핵 위협의 영향을 검토하였으며, 동맹의 억제 및 방어 태세 강화를 위해 동맹의 기술적 우위를 활용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억제 및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가용한 외교적, 정보적, 군사적, 경제적 수단을 지속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측은 확장억제에 대한 외국의 허위정보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한반도 핵억제 및 핵작전 지침」의 완성과 서명 등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출범 첫해에 이룬 중요한 진전사항을 환영하였다. 안보 환경의 악화 속에 수석대표들은 정책 기획과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EDSCG에서 처음으로 시나리오 기반 토의를 실시하였다.

□ 증가하는 역내 위협을 인식하면서, 한미는 양국의 전략 및 태세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위해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하기로 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강조하였다. 양측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재확인하였으며,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재차 강조하였다.

□ 양 수석대표들은 국무부 조약실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양국 외교·국방 당국 간 협력을 통해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동맹의 영속적인 협의체로서 EDSCG를 평가하였다. 회의 이후 수석대표들은 국가 핵위험 경감센터를 방문하였으며, 기자회견에서 EDSCG의 지속적인 진전과 동맹의 깊은 역사를 높이 평가하였다. 차기 EDSCG 고위급 회의는 2025년에 개최될 것이다. 


  1. No Image

    국방부, 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 개최

    국방부는 9월7일「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김선호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군가합창대회는 건군 제76주년을 기념하는 ‘K-Military Festival’의 일환으로 ‘국...
    Date2024.09.09 Views15319
    Read More
  2. No Image

    제5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공동언론발표문

    □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2024년 9월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하였다. 미국 대표단은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과 카라 에버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
    Date2024.09.08 Views14176
    Read More
  3.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개최 안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는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 라는 주제로 10월 1일 화요일 기념식은 서울공항(성남)에서 시가행진은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실시됩니다
    Date2024.09.08 Views13768
    Read More
  4. 적 무인기 전차 잡는 드론 기술 경연,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본선대회 개최

    국방부(장관 신원식)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하는 K-Military Festival’의 일환으로 8월 31일(토)부터 9월 10일(화)까지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국방부장관배...
    Date2024.09.03 Views10924
    Read More
  5.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국군의 날(2024년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하였다. 국군의 날은 ’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76년부터 ’90년까지는 법...
    Date2024.09.03 Views8426
    Read More
  6. No Image

    국방부, 제33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개최

    국방부는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9.3.(화)부터 9일간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제33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는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대통령기, 국방부장관...
    Date2024.09.01 Views8978
    Read More
  7. No Image

    국방부, 딥페이크 군 피해자 지원 안내

    국방부, 딥페이크 군 피해자 지원 안내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군 피해자 지원 방법을 안내했다. 군인권개선추진단은 피해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상담과 삭제지원 그리고...
    Date2024.08.30 Views10574
    Read More
  8. No Image

    김 병장의 봉급 사용처는? 내일준비적금이 1순위죠!

    “봉급 대부분을 적금에 써요. 이병 때부터 매달 ‘장병내일준비적금’에 40만 원씩 넣어왔고, 일병인 지금은 여윳돈이 조금 더 생겨 월 10만 원씩 더 모으는 중입니다. 전역 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죠.” 육군12보병...
    Date2024.08.30 Views9842
    Read More
  9. No Image

    국방부검찰단 · 국군방첩사령부, 이적 혐의 정보사 요원 구속 기소

    국방부검찰단과 국군방첩사령부는 ’17년경 중국 정보요원(추정)에게 포섭되어 201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금전을 수수하면서 군사기밀을 유출한 정보사 요원 A 씨를 군형법상 일반이적 등 혐의로 구속 수사 후 2024.년...
    Date2024.08.30 Views9715
    Read More
  10. 김명수 합참의장, 계룡대 전시지휘소 현장지도 및 전쟁지속지원 상황평가

    김명수 합참의장, 계룡대 전시지휘소 현장지도 및 전쟁지속지원 상황평가 사진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은 8월 26일(월), 계룡대 전시지휘소(U-3)를 방문하여 ‘24 UFS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전쟁지속지원 발전 방...
    Date2024.08.27 Views7794
    Read More
  11.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건군76주년 국군의 날 홍보대사 위촉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26일 행사기획단에서,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를 앞두고 軍 출신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최영재 씨와 에이전트 H(본명 : 황지훈) 씨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홍보대사로 위...
    Date2024.08.27 Views7866
    Read More
  12. No Image

    내년부터 병장 월급 205만원...2025년 국방예산 61조 5,878억원 편성

    정부는 2025년도 국방예산을 2024년 예산 대비 3.6% 증가한61조 5,878억원으로 편성하여 9월 2일(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 정부는 2025년도 국방예산을 2024년 예산 대비 3.6% 증가한61조 5,878...
    Date2024.08.27 Views6493
    Read More
  13. No Image

    한미 해군·해병대 연합상륙훈련 ‘2024 쌍룡훈련’ 돌입

    해군·해병대는 25일 “26일부터 9월 7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전투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상륙훈련 ‘2024 쌍룡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쌍룡훈련을 실시하고 있...
    Date2024.08.25 Views6183
    Read More
  14. No Image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들의 자녀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국방부(장관 신원식)와 함께 8월 19일(월) ‘자율형 공립고 2.0’ 3차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Date2024.08.22 Views8239
    Read More
  15. 김명수 합참의장, UFS 전 전방 대비태세 현장지도

    김명수 합참의장은 8월 12일(월), GOP경계작전을 담당하는 1사단 예하부대를 방문하여 적 도발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계획과 현장·행동 위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폭염속에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
    Date2024.08.12 Views1625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0 Next
/ 20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