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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쌍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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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미해병대가 연합으로 실시한 쌍룡훈련. 국방일보DB.jpg

2016년 한미해병대가 연합으로 실시한 쌍룡훈련. 국방일보DB

 

 

[국방일보 2022.08.01 인터넷] 쌍룡훈련(Ssang Yong Exercise)은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해병대의 신속 대응 능력과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탑재, 이동, 연습, 결정적 행동 등 4단계로 진행된다. 결정적 행동은 해안 침투와 돌격, 상륙을 가리킨다. 적과 정면 충돌하며 해안을 확보하는 쌍룡훈련의 ‘백미’로 꼽힌다. 육군의 동원훈련인 ‘쌍용(룡)훈련’과는 구별된다.

 

2012년 1월, 한미 해병대는 ‘한미 해병대 지휘관회의’를 열고 한미 해병대의 연합훈련 확대 차원에서 1989년 팀스피리트 이후 2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여단급 한미 연합상륙훈련과 미 해병대 연습 프로그램(KMEP)을 통합해 전반기 중에 ‘쌍룡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미 해병대는 2012년 키리졸브·독수리(KR/FE·Key Resolve/Foal Eagle) 한미연합연습에 맞춰 처음으로 쌍룡훈련을 실시하였으며 2018년까지 실시 후 2019년 KR/FE연습과 함께 중단되었다.

 

▶ 2012년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포항 독석리와 화진리 일대에서 실시되었다. 

 

▶ 2013년 

훈련은 한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연합상륙군사령관 임무를 맡아 연합 전투참모단을 구성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호주(오스트레일리아)는 유엔 전력 제공국으로서 2013년 쌍룡훈련에 참가했다.

 

▶ 2014년

한국 해군·해병대 3500여 명과 미 해군·해병대 9500여 명, 호주 육군 130여 명이 참가했다. 이지스 구축함·상륙함을 비롯한 양국군 함정 10여 척과 공기부양정(LSF), 기동·수송·공격헬기 60여 대, 공군 KF-16 전투기, 미 해병 해리어 전투기 등을 대거 투입했다. 특히 미 제3해병원정여단(MEB)이 보유한 MV-22 오스프리(Osprey·물수리) 20여 대가 참가했다.

 

2014년 쌍룡훈련에 참가한 MV-22 수직이착륙기. 국방일보DB.jpg

2014년 쌍룡훈련에 참가한 MV-22 수직이착륙기. 국방일보DB

 

▶ 2015년

한미 양군의 상륙군 3500여 명을 포함한 장병 7600여 명과 이지스구축함(DDG) 등 함정 30여 척이 투입됐다. 또 항공기 80여 대와 상륙돌격장갑차 40여 대 등 입체전력이 대거 참가했다.

훈련은 3월 23일 시작돼 30일 결정적 행동인 상륙작전이 펼쳐졌으며 이후 해상 탐색·구조, 상륙군 공중 긴급보급, 환자 및 대량 전사상자 후송 훈련 등을 실시한 뒤 4월 1일 종료됐다.

훈련에는 민간 선박 6척을 동원한 해상 환적훈련이 병행됐다. 해군·해병대는 장비운반선에 적재된 전투장비를 바지선→도하지원선→상륙해안으로 옮기는 해상 전환적재 및 양륙훈련으로 전시 동원선박 운용절차를 검증했다.

 

2016년 쌍룡훈련에서 해안으로 돌격하는 상륙돌격장갑차. 국방일보DB.jpg

2016년 쌍룡훈련에서 해안으로 돌격하는 상륙돌격장갑차. 국방일보DB

 

 

▶ 2016년

3월 실시한 쌍룡훈련은 쌍룡훈련 사상 최대 규모로 전개된 훈련이다. 한국 해병대 3,000여 명과 미 해병대 9,200여 명 등 상륙군 1만2200여 명을 비롯해 해군 5000여 명(한국 2000여 명, 미국 3000여 명)과 호주군 160여 명, 뉴질랜드군 60여 명이 참가했다.

장비 면에서도 우리 군에서 대형수송함(LPH) 독도함과 차기상륙함(LST-Ⅱ) 천왕봉함, 상륙함(LST) 성인봉·비로봉·향로봉함, 그리고 미 해군의 상륙강습함 본험리처드함(Bonhomme Richard·LHD)과 상륙수송함 그린베이함(Green Bay·LPD), 상륙선거함 애슐랜드함(Ashland·LSD) 등 각종 함정30여 척의 함정이 훈련에 참가했다.

항공자산도 미 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Osprey) 수직이착륙기를 비롯해 AH-1 코브라 공격헬기, CH-47 대형수송헬기, UH-60 기동헬기, C-130 수송기 등이 투입됐다.

2016년의 ‘결정적 행동’ 상륙작전은 3월 12일에는 경북 포항에서 해상과 육지에서 입체적으로 전개됐다. 바다에서 상륙돌격장갑차와 공기부양정으로 병력과 장비가 상륙했다. 또 MV-22 오스프리와 공격헬기의 엄호 속에 상륙군이 기동헬기와 수송기 등에 탑승해 강습하는 등 공중으로부터의 상륙도 실시됐다. 훈련은 내륙작전을 포함, 18일까지 진행됐다.

2016년의 이 훈련에는 호주가 3번째로 참가하면서 중대급 규모 160여 명을 파견했다.(호주는 그 전에 키리졸브/독수리(KR/FE)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도 참가한 바 있다.)

 

2016년 쌍룡훈련에서 상륙군이 C-130수송기에 탑승, 내륙작전을 위해 낙하산으로 강하하고 있다. 국방일보DB.jpg

2016년 쌍룡훈련에서 상륙군이 C-130수송기에 탑승, 내륙작전을 위해 낙하산으로 강하하고 있다. 국방일보DB

 

 

▶ 2017년

2017년 4월 초 미 해군의 상륙강습함 본험리처드함(Bonhomme Richard·LHD)과 상륙수송함 그린베이함(Green Bay·LPD), 상륙선거함 애슐랜드함(Ashland·LSD) 등 각종 함정과 다목적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MV-22) 등의 전력이 투입된 가운데 실시됐다. <국방일보 신인호기자>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20801/1/BBSMSTR_000000100191/view.do;JSESSIONID_kookbnagWEB=xsZolC9GRs5sBBH-EkaXVQHUPWUai_U9q4SgPhJ6FCz_hkSRWaGf!199010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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