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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해병  양구도솔산문화제 18~20일 개최

(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6.25전쟁 당시 `무적해병'의 신화를 창조했던 강원 양구군 도솔산전투를 기리는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오는 18~20일 양구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13일 양구군에 따르면 해병대전우회중앙회 및 해병대사령부와 공동으로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도솔산 전적문화제를 도솔산 및 양구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가행진과 합동추모제, 도솔산 가요제, 해병대 가수 이정의 미니콘서트, 평화의 등달기, 도자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옛 전우 만남의 장과 모의 지뢰체험, 군복 입기, 서바이벌, 반합라면 등 병영 음식 체험을 비롯해 해병대 군용품 전시, 두타연 트레킹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병대의 상륙용 고무보트 10대를 조교의 지휘 아래 직접 타볼 수 있는 행사가 파로호 상류에 첫선을 보여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솔산전투는 1951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양구군 동면 팔랑리 도솔산지역에서 전개됐던 전투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내륙전에 처음 투입된 해병대가 승리하자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하사하며 격려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도솔산 전적문화제를 뜻깊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체험 행사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mz@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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