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5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YH2011030311780001300_P2.jpg

정미경 의원과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지난달 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해병대 독립을 위한 국군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나서 김관진 국방장관 앞을 지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의 22일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15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이른바 `해병대 독립법안'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국방위 법안소위는 한나라당 정미경,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군조직법 일부개정안'과 `군인사법 일부개정안'을 통합한 대안을 통해 1973년 해군에 통합된 해병대의 인사와 예산을 통합 이전 수준으로 환원하고 해군의 주임무를 해상작전으로, 해병대의 주임무를 상륙작전으로 각각 규정했다.

   법안에 찬성하는 국방위원들은 해병대의 각종 권한을 통합 이전으로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국방위원들은 예산.인사권은 차치하고 작전권까지 해병대가 갖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회의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작전권을 따로 떼어 해병대에 준 것은 해군과 해병대를 분리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도 "지금 군에서는 합동성을 강화하자는 것이 추세인데 해병대에 작전권까지 주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국회가 아무리 입법권이 있더라도 작전권은 군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 이를 국회 마음대로 강행할 경우 자칫 입법권의 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해병에게 상륙작전 임무를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면서 "법안심사 소위에서 여야 의원은 물론이고 각군 관계자들까지 배석한 상황에서 충분히 논의해 의결된 사안인 만큼 지금 이를 돌리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해병대의 주임무를 상륙작전이라고 규정한 것은 작전권에 관한 내용이 아니며 해군이나 공군 등의 임무에서 상륙작전을 배제한 것도 아니다"라며 "상륙작전은 육해공군 그리고 해병대 합동작전의 한 예로 해병대 또는 다른 군만의 배타적 임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국회 논의과정을 지켜본 뒤 해병대 권한 및 주임무와 관련한 정부 측 입장을 담은 국군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해병대 주임무와 관련해 `상륙작전 간 상륙군의 역할'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방위 측에 전달했었다.

NISI20110422_0004422873_web.jpg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는 22일 해병대의 독립성과 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병대 법안'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는 한나라당 정미경,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군조직법 개정안'과 '군인사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개정안들은 연평도 포격 이후 해병대의 전력 증강과 업무효율 차원에서 해병대의 임무를 해상상륙작전으로 명시하고, 해병대사령관에게 독립적인 인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합동성 강화의 차원으로 보더라도, 해병대에게만 해상상륙작전을 부여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4군 체제로 바꾸지 않는 상황에서 해병대에 완전한 인사권을 주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해병대사령관에게 작전권을 위임하는 문제는 논란의 소지가 많을 수 있다"며 "장교 진급에 관련된 부분 역시, 현재의 3군 체제 하에선 해군참모총장의 권한이 침해될 수 있다"고 반대했다.

반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1949년에 창설된 해병대가 1973년까지 아무 일없이 잘해 왔는데, 쿠데타를 일으킬까 봐 해병대를 합병시켜 놓은 것 아니냐"며 "해군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도 아니라, 1973년 이전 수준으로 해병대의 권한을 되돌려 달라는 것"이라고 맞섰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도 "해군은 해상작전,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규정하더라도, 나머지 군이 부수임무로 상륙작전을 할 수 있다"며 "각 군의 모든 임무를 규정한 것이 아닌 만큼 신 의원에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철 국방위원장은 이날 해병대 법안이 논란이 일자, 군인공제회법 일부 개정안 등 나머지 12개 법안을 우선 처리한 뒤 토론을 거쳐 표결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

  1. No Image

    3형제 모두 해병대 근무 화제

    한가족 3형제 모두가 해병대 선후배로 근무해 화제다. 주인공은 양구읍 정림2리 이한복(52) 이장 아들 3형제. 이 이장의 아들 3형제중 첫째 이상철 씨는 해병 962기로 입대해 전역 후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고, 둘째 ...
    Date2011.05.04 By운영자 Views13681
    Read More
  2. No Image

    해병대, 다음달 3일 백령도 근해 사격

    [OBS] 해병대가 다음달 3일 서해 백령도 서남쪽과 연평도 동남쪽 남측 해상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훈련에는 해병대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81㎜ 박격포 등이 동원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
    Date2011.04.30 By운영자 Views12993
    Read More
  3. KTV 27일 밤 10시30분 ‘대한민국 해병 1137기, 그 남자의 선택’

    대한민국 해병 1137기, 그 남자의 선택' 보기 http://www.ktv.go.kr/common/popup/vodplayer.jsp?cid=381207 KTV, 현빈 해병대 훈련 모습 최초 공개 KTV 한국정책방송은 해병 1137기로 자원입대한 배우 현빈의 독점 ...
    Date2011.04.27 By운영자 Views20959
    Read More
  4. 정진립 해병준장 제주방어사령관에..

    정진립 준장이 오는 25일 제23대 해군제주방어사령관에 취임한다. 신임 정 사령관은 1984년 해사 38기로 임관해 해병대 1사단 제1포병연대장, 국방부 국방교육정책관실 교육훈련정책과장, 해병대 2사단 부사단장, 해...
    Date2011.04.27 By운영자 Views20394
    Read More
  5. 황우현 해병준장, 국방부 근무지원단장 취임식

    이용걸 국방부차관이 26일 제20대 국방부 근무지원단장으로 취임한 황우현(52·해사37기) 해병대준장에게 부대기를 전달 하고 있다. 황 신임근무지원단장은 해병대1사단 연대장과 해병대사령부 작전부장·전력기획실장,...
    Date2011.04.26 By운영자 Views27342
    Read More
  6. No Image

    서북도서사령부, 해군에 지휘받나

    김관진 국방, '합참 직접지휘' 재검토 지시 … 해군-해병대 또 격돌 '상륙작전권' 갈등, 상륙기동헬기 40대 운용권 놓고 벌써부터 기싸움 [내일신문 홍장기기자] 해군과 해병대가 상륙작전권에 대한 국군조직법 개정에...
    Date2011.04.25 By운영자 Views12314
    Read More
  7. 서북도서방위사령부령 제정(안) 입법예고

    서북도서방위사령부령 제정(안) 입법예고입니다. 입법예고 기간은 '11.4.21.~'11.5.11.이며, 주관부서는 국방부 조직관리과(02-748-6563)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제정안, 전문 등)은 붙임을 참조 바랍니다. <국방부> ...
    Date2011.04.25 By운영자 Views18387
    Read More
  8. No Image

    해병대 주임무 상륙작전으로 구분 명시…국방위원회, 법사위에 제출

    국방위 수정안 찬성 8 반대 2명 기권 2명 해군 ‘상륙·해상작전’ 명시 국회 국방위원회는 해병대의 인사·예산권을 강화하고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규정한 ‘해병대 독립법안’을 의결해 법사위로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
    Date2011.04.25 By운영자 Views13860
    Read More
  9. 귀신잡는 해병 38년 한 풀었다

    오늘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병대의 인사와 예사의 독립성을 대폭 강화한 ‘국군조직법 일부개정안’과 ‘군인사법 일부개정안’을 처리했다고 전병헌 의원(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밝혔다. 이 법안들은 지난 15일 국...
    Date2011.04.25 By운영자 Views13185
    Read More
  10. No Image

    상륙작전권을 내 손에, 해병대·해군 ‘입법 전쟁’

    국방위 ‘국군조직법’ 개정안 논란 해군과 해병대가 바다가 아닌 여의도에서 ‘전쟁’ 중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가 최근 ‘국군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게 도화선이다. 법안은 상륙작전권을 해군에서 해병대로...
    Date2011.04.24 By운영자 Views22894
    Read More
  11. 국방위, `해병대 독립법안' 전체회의 통과

    논란 끝 상륙작전 해병대 주임무로 규정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는 22일 김관진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해병대의 인사.예산권을 강화하고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규정한 `...
    Date2011.04.22 By운영자 Views23036
    Read More
  12. 국회 국방위 `해병대 독립법안' 관련기사

    정미경 의원과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지난달 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해병대 독립을 위한 국군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나서 김관진 국방장관 앞을...
    Date2011.04.22 By운영자 Views22575
    Read More
  13. 민주 "해병대 독립성 더 강화해야" 보완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 민주당은 21일 해병대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국군조직법 및 군인사 법 개정안에 대해 향후 추가 보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고...
    Date2011.04.21 By운영자 Views22738
    Read More
  14. No Image

    2011년도 해군,해병대 예비역장교 진급 선발 공고

    2011년도 해군,해병대 예비역장교 진급 선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예비역장교+진급+홍보문.hwp
    Date2011.04.21 By운영자 Views10025
    Read More
  15. 클릭비 오종혁 현빈 후임되다

    그룹 클릭B 출신 솔로 가수 오종혁(28·사진)이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의해병 대 후임이 됐다. 소속사인제이톤엔터테인먼트는지난18일“해병대자원입대지원서를내합격한오종혁이오늘 경북 포항시 해병교육훈련단에 입소...
    Date2011.04.20 By운영자 Views1138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5 Next
/ 5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