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8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의 7일 `해병대 총기사건'과 관련한 긴급회의에서는 이번 총기사건의 원인이 된 기수열외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기수열외는 해병대 병사들 사이에서 이른바 전통으로 알려진 일종의 집단 따돌림으로, 사건을 일으킨 김모 상병도 그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해병대가 원래 규율이 강한데 기수열외가 아니면 해병대 규율이 유지가 안되는 것이냐"면서 "혹시 상관들이 규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수열외가 불가피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냐"고 따졌다.

군 출신인 같은 당 한기호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악습이 길어져 해병대의 잘못된 문화가 됐는데 해병대 사령관이 부대관리 측면에서 관심이 부족했던 것 아닌가"라면서 "지휘관이 의지를 갖고 악습을 안고치면 이런 일이 재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역시 군 출신인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간부들이 면담이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런 잘못된 관행을 찾아내 사건을 예방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이번 일이 터진 것"이라고 공감했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도 "기수열외는 사실상 인격을 모독하는 `왕따문화'"라면서 "해병대가 겉은 요란하지만 내부 시스템이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책임론에 집중하기 보다는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수열외 등 잘못된 군 문화에 대해 전군 차원의 재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이 기회에 경계업무를 하는 해병대 2사단을 원래 목적대로 기동부대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YH2011070703950001300_P2.jpg

굳은 표정의 국방장관과 해병대 사령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김관진 국방장관과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이 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2011. 7. 7 srbaek@yna.co.kr


해병대 장교 출신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도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어서 스트레스가 큰 데다 1개 사단이 넓은 지역을 지키다 보니 부대원들에 대한 관리감독도 어려울 수 있다"면서 "원인 규명과 함께 해병대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해군 중앙수사대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해군 중앙수사대장 권영재 대령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해병대 총기사고 진행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uwg806@yna.co.kr

?

  1. No Image

    “해병대 악·폐습 뿌리 뽑겠다”

    병영문화혁신 100일 작전… 군사작전에 준한 수준으로 실천 / 국방일보 2011.07.11 이주형기자 유낙준 사령관 지휘관 회의서 강조 해병대가 지난 4일 발생한 총기 사건과 관련, 병영 내 잔존하는 악습을 뿌리뽑을 것을...
    Date2011.07.10 By슈퍼맨 Views16790
    Read More
  2. [해병대 총기사건]해당부대 연대장·대대장 줄해임

    가혹행위 등 관련자 추가조치…김 상병 구속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지난 4일 강화도 해병부대 해안소초에서 발생한 총기사건과 관련 해당부대 대대장과 연대장 등이 줄줄이 보직해임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10...
    Date2011.07.10 By슈퍼맨 Views16496
    Read More
  3. 해병대 2년간 943명 구타로 치료

    <한국일보 김정곤,장재용기자> ,지난 2년 3개월 동안 943명의 해병대원들이 구타와 가혹행위 등에 따른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해병 대 내부에서 폭력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7일 드러났다. 특히 후임...
    Date2011.07.08 By운영자 Views19286
    Read More
  4. No Image

    “해병대 악습 최우선 근절” 관리소홀 간부 2명 체포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8일 '기수열외', '호봉제' 등 군대 내 악·폐습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사령관은 이날 오후 총기난사 사건 후속 대책으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긴급 지휘관...
    Date2011.07.08 By운영자 Views16471
    Read More
  5. No Image

    소초장 등 구속영장…"연대장까지 책임"

    【 앵커멘트 】강화도 해병대의 총기사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이르면 오늘 해당 부대의 소대장과 상황하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연대장선까지 물을 방침인 것으로...
    Date2011.07.08 By운영자 Views15719
    Read More
  6. No Image

    김장수 “어 퓨 굿 맨 영화 봤나” 유낙준 “해병 문화 10년 낙후”

    유승민 “구타의심 환자 943명”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어 퓨 굿 맨’(A Few Good Men·‘소수정예’란 뜻으로 미국 해병대의 표어)이란 영화를 본 적 있습니까? 어떤 병사가 부대생활을 제대로 못하자 상사가 ‘코드레드’...
    Date2011.07.08 By운영자 Views18198
    Read More
  7. 해병대, 인성결함자 입영차단..총기관리 규정 강화

    이달 중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군은 지난 4일 `해병대 총기사건'과 관련, 앞으로 입영대상자에 대한 인성검사를 강화하고 결함이 있는 지원병은 입영시키지 않기로 했...
    Date2011.07.07 By운영자 Views16611
    Read More
  8. 총기난사 하루전, 다른 해병대원 "구타싫다"자살…해병대 쉬쉬

    [국민일보 쿠키 사회] 지난 4일 총기사건이 일어난 해병대 2사단에서 바로 하루전 이등병이 고참들의 구타를 견딜 수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군 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계속 숨겨오다 자...
    Date2011.07.07 By운영자 Views16342
    Read More
  9. '해병대 총기사고' 언론의 '호들갑'이 부끄럽다

    [미디어오늘 기자칼럼 허완기자] 해병대 김 상병 개인의 ‘일탈’ 사건일 뿐일까? 해병대 2사단에서 발생한 총기사고의 중간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고조사반에 따르면, 가해자 김 모 상병은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Date2011.07.07 By운영자 Views19721
    Read More
  10. 국방위, 해병대 총기사건 `기수열외' 질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의 7일 `해병대 총기사건'과 관련한 긴급회의에서는 이번 총기사건의 원인이 된 기수열외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기수열외는 해병대 병사들 사이에서 이른바 전통으...
    Date2011.07.07 By운영자 Views14844
    Read More
  11. No Image

    해병대 총격사건 공모혐의 이병 체포… “초소폭파 지시받아”

    [동아일보] 해병대 총기사건을 수사 중인 군 당국은 가해자인 김모 상병(19)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정모 이병(20)을 6일 긴급 체포했다.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김 상병이 K-2 소총에 실탄을 장전할 때 정 이병...
    Date2011.07.07 By운영자 Views16973
    Read More
  12. 총기난사자 감싸고 해병대 죽이는 언론

    6일 오후 5시 30분~10시 30분 무렵 조선닷컴 편집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때부터 우리나라에는 폭도가 국가유공자로 둔갑되더니, 이제는 해병대에서 동료 군인들을 총기로 난사한 살인자가 해병대 문화의 희생양으로...
    Date2011.07.07 By운영자 Views20208
    Read More
  13. No Image

    해병대 총기사고 중간조사결과 - 국군방송 뉴스

    4일 강화도 해병대 소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김 상병이 음주 상태에서 계획적으로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군은 추가적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성남 국군수도 통합병원에 분향소...
    Date2011.07.06 By운영자 Views15168
    Read More
  14. 해병대 총기사고 김 상병 공범 있었다…A 이병 긴급체포

    [TV리포트] 강화도 해병부대에서 발생한 총기사고에 가해자 김 상병을 도와 준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합동조사단은 가해자인 김 모 상병이 4명을 살해하는 과정을...
    Date2011.07.06 By운영자 Views23441
    Read More
  15. '해병대 총기사건' 조력자 체포

    인천 강화도 해병대 부대의 총기 사고로 숨진 해병대원 4명의 합동영결식이 6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해병대장으로 열렸다. 영결식에 참석한 한 동료 해병이 이동하는 운구행렬을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고 있다. 박...
    Date2011.07.06 By운영자 Views163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5 Next
/ 5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