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43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7510_69323_541.jpg

▲ 지난 8일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 지휘관 회의 및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총기난사사건으로 숨진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지난 4일 총기사건이 발생한 인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부대 병사들 사이에 실제 구타와 왕따 등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 중앙수사단은 11일 실제로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가혹행위를 한 병사 3~4명에 대해 이르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기 사건의 주범인 김 모 상병과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정 모 이병은 모두 선임병들에게서 구타와 집단따돌림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정 이병은 “선임병들이 담뱃불로 자신의 팔을 지지고 성경책에 불을 붙였으며 바지에 분무식 살충제를 뿌린 뒤 불을 붙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군 중앙수사단은 병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실제로 3~4명의 병사가 이러한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돼 가혹행위 가담자가 밝혀지면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가혹행위 수사와 함께 총기사고 책임자 처벌에 대한 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9일 육ㆍ해ㆍ공군, 해병대 등 전군에 부대진단을 긴급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준장 이상의 지휘관들이 책임지고 소속 부대의 부조리 여부와 관련 대책 등을 진단해 모든 부대가 8월 말까지 각군 본부에 보고토록 했다”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9월에 충남 계룡대에서 전군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사령부는 앞서 지휘책임을 물어 해병대 2사단 소속 부대 연대장과 대대장에 대해 보직해임 결정을 내리고 관련자를 전원 조사해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면 징계 등 추가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한편 10일 밤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한 목욕탕에서 정 모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군이 조사에 나섰다.

해병대는 정 일병이 복무하는 내무반에서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상급자와 동료들을 상대로 구타를 비롯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
  • profile
    운영자 2011.07.11 17:44

    (서울신문 속보) 총기사고 부대 해병대 병장,상병 2명 구속영장 청구

    해병대 총기 사건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은 11일 가해자 김 모(19) 상병과 공모 혐의로 구속된 정 모(20) 이병에게 가혹행위와 폭행을 가한 혐의로 A모 병장과 B모 상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에 따르면 이들은 김 상병과 정 이병의 선임병들로 이번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인 가혹행위와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병대 2사단 군 검찰은 보통군사법원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질 심사를 오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의 가혹행위가 드러남에 따라 군 검찰은 부대원 전체에 대해 또다른 가혹행위와 구타가 있었는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검찰은 대전 국군병원에 입원한 김 상병에 대한 조사와 구속수감된 정 이병에 대한 대한 조사를 이날도 계속했다.

     하지만 공모 혐의로 상관 살해, 살인, 군용물절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이병은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상병은 본인의 범행에 대해 대부분 시인하고 있지만, 군 수사기관으로부터 이번 범행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이병이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향후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1. 임혁필 방송출연 “해병대, 가보지 않고는 모른다”

    지난 4일 강화도 해병대 부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촌동생을 잃은 개그맨 임혁필이 방송에 나와 심경을 밝혔다. 13일 MBN의 < mbn늘 > 에 출연한 임혁필은 해병대의 구타와 왕따문제를 부각시킨 기사가 ...
    Date2011.07.13 By운영자 Views20457
    Read More
  2. No Image

    해병대 총기난사사건 당일 범행 재구성 - 지난달부터 “휴가때 죽이자” 모의

    사건 당일 범행 재구성 … 초소 총기탈취 시도했으나 계획 바꿔 <내일신문 홍장기기자>강화도 해병대원 4명 총기살해는 사전에 모의한 계획적인 사건인 동시에 당일 역할을 나눠 실행에 옮긴 조직적인 범행으로 드러났...
    Date2011.07.13 By박희철 Views17428
    Read More
  3. No Image

    청와대 "해병대 사고 엄중 문책"… 해병대사령관 책임 물을 가능성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해병대에서 자살 등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원인 조사를 철저히 해서 책임을 확실히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
    Date2011.07.13 By슈퍼맨 Views16516
    Read More
  4. 우린 명예 중시... 찍히면 '해병대' 아니다"

    [오마이뉴스 인턴기자, 해병대를 만나다] 서울 - 용산역에서 만난 휴가자들 ▲ 최근 해병대에서 군내 집단 따돌림인 '기수열외' 등으로 총기사건과 자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역 대...
    Date2011.07.12 By운영자 Views17707
    Read More
  5. No Image

    해병대 잇단 악재에도 "해병이 좋아"..경쟁률 상승

    9월 입영 최종 경쟁률 2.83대1..지난해 2.4대1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총기사건과 자살 등 잇단 악재에도 해병대 지원 경쟁률은 지난 3년간 같은 기간들에 비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병무청...
    Date2011.07.12 By운영자 Views23150
    Read More
  6. 이 대통령 "해병대, 체벌보다 적응못한 것이 원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해병대의 잇따른 내부 사고와 관련해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적당히 하고 넘어가면 되풀이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변화가 오도록 하는 것이...
    Date2011.07.12 By운영자 Views19315
    Read More
  7. No Image

    “해병대 왔으면 이정도는 견뎌야” 잘못된 집단문화가 사람 잡는다

    총기 사고와 잇단 자살 사건으로 해병대가 위기를 맞고 있다.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자부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가혹행위를 용인하는 군기 문화를 최근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외부의 독립된 기관...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5523
    Read More
  8. No Image

    자살한 해병대 일병 '작업열외' 당했다?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 10일 밤 해병 제1사단에서 자살한 정아무개(19) 일병의 유가족들은 정 일병이 최근 부대 선임병들로부터 '작업열외'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4865
    Read More
  9. No Image

    해병대, 초전박살의 각오로 병영문화 점검해야

    이주영·송영선 의원, '해병대 총격사건' 해당 지휘관 인사조치 보다 총체적으로 병영문화 점검해야 10일 해병대는 지난 4일 2사단 강화도 해안초소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해당 연대장과 대대장을 보직해임하기...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7003
    Read More
  10. 총기난사 해병대 4일전 총기ㆍ탄약 점검 이상無

    총기난사 사고 해병대 해안 초소사진은 지난 7월 4일 오전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로 장병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선두리 해안 소초(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지난 4일 총...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8411
    Read More
  11. 해병대 총기사건 가혹행위 확인… 오늘 중 3~4명 영장 청구

    ▲ 지난 8일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 지휘관 회의 및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총기난사사건으로 숨진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지난 4일 총기사건이 발생한 인천...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4433
    Read More
  12. 해병대 총기사건에도 해병대 지원 열기는 '뜨겁다'

    지난 4일 발생한 해병대 2사단의 총기 난사 사건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병사 지원 경쟁률이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병무청에 따르면 9월에 입영하는 해병 1149기와 1150기 948...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22238
    Read More
  13. 해병대1사단 영내서 사병 1명 목매 숨진 채 발견

    해병대 1사단 부대서 사병 목매 숨진 채 발견…유서에는 신병비관 내용 <조선일보 김형원기자> ‘해병대 총기사건’으로 군 안팎이 어수선한 가운데 해병대 장병이 부대 내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해병대 사령...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5345
    Read More
  14. 김모목사에게 속아 해병대 사령관 무고한 장교들

    - 전과 14범 김모목사에게 속은 장교들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부장 해군중령 신동욱)는 2010년 해병대 사령관 진급심사결과에 불만을 품 고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을 사퇴시킨 후 자신들이 상위계급으로 진급하기 ...
    Date2011.07.10 By슈퍼맨 Views17555
    Read More
  15. No Image

    <'해병대 총기사건' 책임 어느선까지 묻나>

    연대장ㆍ대대장 해임..사령관 등 문책인사 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지난 4일 해병대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에 대한 지휘책임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이 허술한 총기관리와 가혹행...
    Date2011.07.10 By슈퍼맨 Views201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5 Next
/ 5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