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여론 압박 작용한 듯…"사태 수습 우선"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이 총기사건 등 잇따른 사건사고와 관련,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며 ![]() 유 사령관은 총기사건 전후로 해병대내 잇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부조리한 병영문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자 이 같이 결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 강화군 해병부대 해안소초에서 총기사건이 발생할 당시만 해도 유 사령관은 사의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보다도 유 사령관은 사태 수습과 신속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우선으로 했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급선무였다. 하지만 총기사건 이후에도 병사들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군 안팎에서는 해병대의 잘못된 병영문화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기수열외와 관심사병 관리 소홀 등 부대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데서 비롯됐다며 유 사령관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됐다. 올해 3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와 국방부 감사 결과 해병대 내 구타 및 가혹행위가 꾸준히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지 불과 100일 남짓한 상황에서 또 다시 사건사고가 잇따른데 대한 책임은 더욱 가중됐다. 더욱이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병대에서 자살 등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원인 조사를 철저히 해서 책임을 확실히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등 책임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병영내 악습이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부대 운영과 관리 총 책임자인 유 사령관이 문책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사건이 발생한 해병부대 중대장과 대대장, 연대장이 차례로 파면된 상황에서 유 사령관이 자리에 너무 연연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졌다. 2005년 경기도 연천 전방초소(GP) 총기난사 사건 당시 윤광웅 전 국방장관은 사건 발생 3일 만에, 6군단장(중장)은 그로부터 이틀 뒤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유 사령관이) 사건 발생 직후 정확한 조사나 대책도 없이 사의를 표하는 것도 무책임하게 비쳐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치권의 책임 압박과 비난 여론도 작용했겠지만 무엇보다 유 사령관 스스로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ohjt@newsis.com> |
2011.07.14 16:59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책임지겠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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