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는 14일 부대 대강당에서 해군·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를 개최, 상륙작전 계획·수행에 따른 협동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군·해병대 교리관계관과 군 연구기관 관계자, 교육사 교류협력대학 군사학과 교수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국방연구원 노훈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상륙작전의 효율적 지휘통제 발전방안 ▲상륙작전 계획수립 및 결정적 행동시 협동성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이를 통해 갈수록 복잡성을 더해 가는 전장환경 속에서 지상으로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상륙작전의 전략적 가치를 인식, 해군·해병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특히 해상작전과 육상작전에 대한 상호 이해증진은 물론 완벽한 상륙작전이 전개될 수 있도록 이원화된 교리를 개선·보완키로 의견을 모았다.
손정목(중장) 교육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상륙작전은 고도의 협동성을 요구하는 군사작전”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상륙작전 교리발전의 기폭제로 삼아 전투형 군대 확립을 앞당기자”고 강조했다.<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