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9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YH2011070805170006100_P2.jpg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지휘관회의(자료사진)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지휘관회의 (화성=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8일 오후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유낙준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 지휘관 회의 및 토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유 사령관은 "최우선 과제로 병영 저변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악.폐습을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7.8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중대급 이하부대서 구타ㆍ폭행하면 부대해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병대가 구타와 폭언 등 가혹행위를 한 병사의 군복에 부착된 '빨간 명찰'을 떼어내고 다른 부대로 전출시키는 등의 고강도 병영문화혁신 대책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국방부와 해병대에 따르면 이달부터 구타와 폭언, 욕설, 왕따, 기수 열외 등 가혹행위에 가담한 해병대 병사에 대해서는 해병대원을 상징하는 빨간 명찰을 일정기간 떼어내고 해병대사령부 직권으로 다른 부대로 전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병대에 복무하는 병사가 빨간 명찰을 달지 않으면 사실상 '유령 해병'과 마찬가지로 아직 그런 전례를 찾기 어려워 해병대에서는 가장 큰 벌칙으로 꼽힌다.

   해병대 관계자는 "병영내 악ㆍ폐습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뼈와 살을 깎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았던 해병대의 위상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란 각오로 고강도의 병영문화혁신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가입소 기간을 포함한 총 7주간의 신병훈련 기간 중 극기훈련이 끝나는 6주차 금요일에 해병대원임을 상징하는 빨간 명찰을 달아주는 의식을 치르고 있다.
오른쪽 가슴에 빨간 명찰을 달았을 때 비로소 해병대의 일원이 되었음을 인정받게 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빨간 명찰은 해병대 장병에게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는 표식물이 아니라 '해병대 아무개'라는 해병대에 소속된 한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명령인 동시에 징표"라고 말했다.

   해병대는 2사단 총기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병영 내 악ㆍ폐습 척결을 위한 혁신기획추진단(TF)에서 10월까지 수립할 병영생활 행동강령에 이를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병대는 중대급 이하 부대에서 구타와 폭행 등이 적발되면 아예 해당 부대를 해체해 재창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해병대사령관이 부대를 해체하고 재창설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에 대한 법률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그 결과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병대는 기수를 폐지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현재 TF에서는 해병 기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드러난 기수문화의 장ㆍ단점을 자세히 분석해 계승할 것과 고칠 것을 면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포항의 교육훈련단(신병훈련소) 입소를 기준으로 하는 기수는 병 상호간 위계질서를 분명히 밝혀 단합과 부대관리에 도움을 주는 장점도 있지만, 선임 기수들이 후임 기수를 때려도 된다는 특권의식을 가지게 하는 등 부작용도 크다"고 덧붙였다.

   해병대는 이날 오후 3시 김포시 해병 2사단 '필승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가운데 민간 전문가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병영문화혁신 대토론회에서 병영문화 개선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해병대 병사 4명과 해병 2사단 작전범위에 있는 육ㆍ해ㆍ공군부대 병사 각 1명씩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threek@yna.co.kr


?

  1. 포항시민들, 해병대는 영원한 우리의 ‘친구’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최근 해병대 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사고들로 해병대에 그 어느 때보다 큰 시련과 아픔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래도 해병대는 사랑받아야 한다’며 해병대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
    Date2011.07.22 By운영자 Views22552
    Read More
  2. 軍, 해병대 모든 부대에 불시 ‘특검체계’ 가동

    국방부가 내달부터 해병대의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불시 '특검체계'를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고위 소식통은 20일 "국방부가 작전과 인사, 법무, 보건, 헌병 등 기능별로 특별검열단을 구성해 8월부...
    Date2011.07.20 By운영자 Views17073
    Read More
  3. No Image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 - KFN 국군방송 뉴스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가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최로 18일 해병대 2사단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해병대 기수문화에 올바른 인식과 동시에 악습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모든 구성원에 열정과 의지가...
    Date2011.07.19 By운영자 Views14612
    Read More
  4. No Image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전투 기념행사 - KFN 국군방송뉴스

    3분 31초 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해병대 최초의 전투였던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투 6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군산지역에서 열렸습니다. 박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승 61주년을 기...
    Date2011.07.19 By운영자 Views15063
    Read More
  5. 가혹행위 해병엔 `명예란 없다'

    18일 해병대2사단에서 열린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해병대의 혁신 방안을 경청하고 있다. 해병대는 이날 구타ㆍ가혹행위 등 비위 해병에 대해 ‘빨간 명찰’ 회수 등의 강력한 조치를 추진하...
    Date2011.07.19 By운영자 Views17217
    Read More
  6. 해병대, 가혹행위 병사 '빨간명찰' 뗀다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지휘관회의(자료사진)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지휘관회의 (화성=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8일 오후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유낙준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
    Date2011.07.19 By슈퍼맨 Views16922
    Read More
  7. 해병대 장병 25% "여전히 구타와 가혹행위 필요"

    <조선일보 양승식기자> 해병대 장병 4명 중 1명이 여전히 구타·가혹행위를 군 생활의 일부로 간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 혹행위와 왕따로 총기사고가 일어나 전우들이 사망한 직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해병...
    Date2011.07.19 By슈퍼맨 Views22890
    Read More
  8. No Image

    내일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대토론회

    "선임기수 행동강령 위반하면 엄중 처벌"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병대는 2사단 총기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병영 내 악ㆍ폐습 척결을 위한 병영문화혁신 대토론회를 18일 오후 3시 김포시 2사단 필승관에서 ...
    Date2011.07.17 By운영자 Views18822
    Read More
  9. No Image

    해병대 ‘기수열외’된 상급자에 불손한 하급자 강등 처분

    해병대는 ‘기수열외’와 관련, 하급자가 상급자에 대해 불손한 행위를 하는 것은 폭행이나 가혹행위를 한 것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군 기강 문란행위가 될 수 있는 만큼 강등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
    Date2011.07.17 By운영자 Views20257
    Read More
  10. 해병대 장교, SBS 기자에 욕설

    해병대 장교가 해병대 사령관 보도와 관련해 SBS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병대 김모 정훈공보실장(대령)은 14일 최근 총기사고, 자살 등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해병대 사령관의 사퇴 문제를 보도...
    Date2011.07.17 By운영자 Views17241
    Read More
  11. 총기 난사 불구 경쟁률 2.83대 1 ‘빨간 명찰’ 의미… 대한민국 해병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들은 남들과 다르게 보이길 원한다. 머리 모양부터 다르다. 양옆을 모두 밀고 가운데만 조금 남기고는 자랑스러워한다. 이 스타일엔 이름도 있다. 상륙돌격형 머리. 여기에 팔각모를 쓰고, 군복엔 빨간 명찰 달고, ...
    Date2011.07.17 By운영자 Views20100
    Read More
  12. No Image

    해군 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 열고 협동성 강화 모색

    해군교육사령부는 14일 부대 대강당에서 해군·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를 개최, 상륙작전 계획·수행에 따른 협동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군·해병대 교리관계관과 군 연구기관 관계자, 교육사 교류...
    Date2011.07.15 By운영자 Views18898
    Read More
  13. No Image

    해병대 최초전투,‘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행사

    해병대사령부는 7월 16일(토) 11:00, 전북 군산시 월명공원(전북 군산시 금동 소재)일대에서 해병대 부사령관(준장 김시록) 및 전북도지사, 군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투 추모행사를 실시하...
    Date2011.07.15 By운영자 Views18401
    Read More
  14.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책임지겠다"…왜?

    문책·여론 압박 작용한 듯…"사태 수습 우선"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이 총기사건 등 잇따른 사건사고와 관련,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며 사실상 사의표명을 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
    Date2011.07.14 By운영자 Views23058
    Read More
  15. 해병대 원사 스스로 목숨 끊어

    해병대 총기사건이후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포에서 해병대 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55분 해병대 2사단 김포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52살 배 모 원사가 목을 매 숨진 채 ...
    Date2011.07.14 By운영자 Views2133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5 Next
/ 5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