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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최초의 전투였던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투 6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군산지역에서 열렸습니다.
박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승 61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식이 군산시 월명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는 해병대 부사령관과 전북도지사,
군산시장 등과 해병대 전우회원, 참전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투는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해병대 고길훈
부대가 기습공격과 방어작전을 펼쳐 북한군의 금강 진출을 저지한
전툽니다.
당시 군산, 장항 출동 명령은 해병대사령관이 예하부대에 내린 최초의
작전명령이었습니다.

인터뷰-허영철/참전용사(해병 2기)

인터뷰-이경룡/참전용사(해병 2기)

전승 기념행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1박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군산 은파유원지에서는 사진전시회와 군복 착용,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고 군악대와 의장대는 절도 넘치는 시범공연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시가행진도 펼쳐졌습니다.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선도로 참전용사와
해병대 1사단 보병대대, 학생단이 따르며 전승의 역사를 기념했습니다.

인터뷰-양종민(71)/군산시민

스탠덥
전몰장병들의 충혼을 기리는 해병대 전우들과 군산시민들의 하나된 마음이
6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박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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