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리더십 체계를 정립하고 무형전력을 극대화할 ‘해병대리더십센터’가 2일 공식 출범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이호연(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리더십센터 현판식을 갖고 미래 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리더 양성에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관은 “리더십교육과와 상담·분석과 등 2개 과로 편성된 해병대리더십센터는 앞으로 리더십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보수교육 및 실무부대 지휘관(자) 교육지원, 인성교육·상담기법에 대한 콘텐츠 개발 임무를 수행한다”며 “특히 군 내외 리더십 기관·단체와 학술교류를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군 리더십의 현대화·선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리더십센터는 각군의 리더십센터를 벤치마킹해 학교교육과 실무부대 지휘관(자)의 리더십 및 상담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2014년부터는 상담·분석 전문가를 보강해 상담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연구·분석·평가체계를 구축, 2015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종합적 연구·활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리더십센터 요원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군 내외 리더십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순환직·전문직·예비역을 혼합 편성해 연구·교육활동의 지속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방리더십센터, 각군 리더십센터, 민간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