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허대만 민주통합당 포항 남·울릉 후보는 “해병1사단의 이전을 위해 강력한 청원운동을 펼치겠다”고 28일 밝혔다.

허 후보는 “형산강 이남 지역은 주거, 교육, 교통,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문제가 심각해 주거와 상업공간 확보가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형산강 이남의 도시계획에 숨통을 틔워야 하는데 해병1사단을 남쪽 해변으로 이전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남·북구 불균형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복지 측면만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공단, 공항, 군부대가 크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해병1사단의 이전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역설했다.

“장기적인 과제로 진행해야 하므로 우선 오천지역 주민들과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강력한 청원운동을 펼쳐 해병1사단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정부와 해군, 포항시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타당성 검토와 예산계획 등을 수립해 해병1사단 이전과 형산강 이남 신도시 건설에 필요한 문제도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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