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모(사진 왼쪽)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이 지난 12일 한노수 해병대 제1사단 정훈공보실장에게 감사노트 5000권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은윤수 기자) 경북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해병대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운동의 일환인 1일 5가지 감사한 일 쓰기에 필요한 감사노트 5000권을 지난 12일 해병대 제1사단에 전달했다.
이날 해병대 제1사단 관계자는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 운동이 해병대원들의 정신전력 강화 및 병영 문화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감사나눔 운동 추진을 지원해준 포항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포항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진모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해병대 제1사단에서 시작한 감사나눔운동이 확산돼 다른 군부대에도 전파된다면 포항은 감사바이러스의 진원지가 될 뿐 아니라 해병대원들이 제대 후 전국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이 감사로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포항이 감사나눔 운동으로 행복한 도시의 표본으로 감사와 긍정 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은 안산우체국, 칠곡군청 등 외부는 물론 포항교육지원청, 북부경찰서 폴리Ⅵ대학 포항캠퍼스, 위덕대학교, (주)성광, (주)에이스엠, 금원기업, 포메인 등 지역단체와 기업들도 문의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감사나눔 운동'은 포항시가 감사의 마음을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해 소통과 긍정이 가득한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이를 통해 행정역량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시민, 직원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행정을 펼치고자 추진 중인 새마음 운동으로 최근에 해병대를 비롯한 기업체는 물론 지역의 기관단체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나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감사노트(1일 5가지씩 감사한 일 기록) 쓰기와 회의전 감사노트 발표, 출·퇴근시간 3분간 감사노트 청내방송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16일부터는 1박2일간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의 기관장 22명을 포함해 8회 800명을 대상으로 감사불씨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