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장, 백령도ㆍ연평도 방문 / 국방일보 2012.05.14
국방시설본부장(육군소장 박계수)은 지난 10일 백령도·연평도를 방문해 서북도서 전력화사업 시설공사 및 부지매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시설본부장은 백령도의 헬기 격납고, 탄약고, 유개호 및 생활관 공사현장을 차례로 둘러본 후 진촌지역 민간인 대피호도 점검하고, 전력화사업을 위한 부지매수 지역(약 40만㎡)을 살펴보며 서북도서 전력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기 매입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시설본부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한 강화된 비상대기태세 속에서 서북도서 방어 능력의 조속한 보강이 더욱 절실하다”며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해 장병과 주민들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즉각적인 우리 군의 대응사격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시설을 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설본부장은 이어 연평도를 찾아 통합 정비고, 중대 탄약고, 포병대대 등 시설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