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사 소속 해병대원들이 29일 모슬포 송악산 일대 해안가에서 강풍에 떠 밀려온 폐어구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해군·해병대는 볼라벤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29일 가용 병력을 총동원, 피해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해병대1사단 장병들은 이날 강풍이 휩쓸고 간 도내 곳곳에 대민지원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
대민지원은 정전으로 폐사(斃死) 위기에 놓인 양식장 정상화에 집중됐다. 해군·해병대 장병 200여 명은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양식장에서 단 한 마리의 물고기라도 더 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파손된 시설 복구에도 정성을 쏟았다.
제방사는 또 모슬포 송악산 해안가와 용머리 해안에 떠밀려온 폐어구·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으며, 한라수목원에서는 부러진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관람로와 배수로를 말끔히 정비했다.
수도 서울 서측 관문을 사수하는 해병대2사단도 대민지원 요청이 들어온 인천 강화군 3개 지역에서 주택 및 비닐하우스 보수, 축산농가 지붕 수리작업 등을 펼쳤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해군제주방어사령부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해병대1사단 장병들은 이날 강풍이 휩쓸고 간 도내 곳곳에 대민지원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
대민지원은 정전으로 폐사(斃死) 위기에 놓인 양식장 정상화에 집중됐다. 해군·해병대 장병 200여 명은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양식장에서 단 한 마리의 물고기라도 더 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파손된 시설 복구에도 정성을 쏟았다.
제방사는 또 모슬포 송악산 해안가와 용머리 해안에 떠밀려온 폐어구·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으며, 한라수목원에서는 부러진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관람로와 배수로를 말끔히 정비했다.
수도 서울 서측 관문을 사수하는 해병대2사단도 대민지원 요청이 들어온 인천 강화군 3개 지역에서 주택 및 비닐하우스 보수, 축산농가 지붕 수리작업 등을 펼쳤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