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회 제주해병대 기념의 날 행사를 일부 취소하고 태풍 피해 복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천지연광장에서 안보체험행사와 군악대 연주 등 행사를 하기로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9월 1일 기념식행사만 열기로 했다.
취소된 30일과 31일에는 제주에서 훈련 중인 23대대 130여명와 제주방어사령부(50여명) 및 각 읍면 해병대 전우회원(100여명)들이 태풍 피해복구 현장에 참여한다.
9월 1일 기념행사는 오전8시 해병대사령부 장병 및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제주시 동문로터리 일대 ‘해병혼 탑’에 모여 참배를 하고 6.25전쟁 중에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한다.
이어 해병대장병들과 전우회원들은 제주시청에서 제주학생문화원까지 2㎞의 구간을 시가행진한 후, 10시부터 학생문화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편 제12회 제주해병대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전우회중앙회가 주최하고 해병도전우회도연합회가 주관으로 개최된다. <시사제주 강수정기자 http://www.sis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