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간부 15% 상담치료 필요 판정

by 운영자 posted Oct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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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간부 100명 중 15명 꼴은 상담과 치료를 요하는 정서적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정희수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인성검사 실시결과 2559명 중 관심 261명, 위험 166명으로 각각 10.2%, 6.5%의 비율을 보였으며 지난 6월 실시한 검사에서도 1637명 중 관심 159명, 위험 90명으로 9.7%, 5.5%를 기록했다.

간부인성 검사 후에는 관심 판정을 받은 대상자의 경우 대대급 지휘관의 재량으로 '병영 생활전문 상담관 또는 지역내 상담센터 활용 지속 상담'을, 위험판정은 '군 병원 또는 일반 병원을 활용해 상담과 치료'를 하게 된다.

정희수 의원은 "국방부 및 해병대 사령부의 관리부재로 실제 상담과 지료가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실제 간부 인성검사 후 3명의 간부가 자살했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김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