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리더십센터, 미군 대령 초청 교육 / 국방일보 2012.12.21
해병대리더십센터는 20일 미 태평양 해병대사령부 군종참모 리차드 A 푸사테리(Richard A Pusateri) 대령을 초청, 전장 스트레스 해소·관리방안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초빙교육에는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간부, 해병대리더십센터·교육훈련단 교관 및 군종장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리차드 군종참모는 먼저 전장 스트레스가 전투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 후 해소·관리를 위한 지휘관(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전파했다. 이어 전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원인과 이를 식별하는 방법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 영상 자료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전장 스트레스 모습을 보여줬으며, 상황별 조치를 7단계로 나눈 ‘7C 스트레스 응급치료 모델’을 소개했다.
7C 모델은 확인(Check)→협조(Coordinate)→보호(Cover)→안정(Calm)→연결(Connect)→역량(Competence)→자신감(Confidence) 등 스트레스로 발생한 근심·장애를 치유하는 건강 회복 절차다.
리차드 군종참모는 1987년 제13미해병항공단 군종장교로, 2008년 제1해병기동군 군종참모로 이라크전쟁에 참전해 장병 전장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신홍규(대령) 해병대리더십센터장은 “성공적 임무수행과 싸워 이기는 전투형 군대 확립을 위해서는 전장 스트레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