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사상 처음으로 18일 오전 함정에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평택 2함대 부대에 정박된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4천500t급)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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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기동헬기와 상륙공격헬기는 각각 2016년, 2020년 이후 1개 대대급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또 해병대는 서북도서부대의 감시.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까지 차기 TOD(열상감시장비) 12대를, 내년까지 차기 대포병탐지장비 2대를 각각 확보하고, G-20 정상회의 이후 월 1회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하기로 했다.
90㎜, 106㎜ 무반동총 및 토우(대전차미사일) 대체를 위해 유효사거리 3㎞ 이상의 중거리유도무기를 2015년~2017년 확보하고, 상륙작전 때 적 증원부대를 저지하는 차기다련장로켓(최대사거리 80㎞)을 2019년~2020년사이에 보유하기로 했다.
2020년 이후 최대속도 지상 70㎞/h, 해상 30㎞/h에 40㎜포 1문 등이 장착된 차기상륙돌격형장갑차를, 2021년 이후에는 대전차유도탄과 공대공유도탄 등이 장착된 상륙공격헬기를 각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해병대는 보고했다. (연합뉴스 김귀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