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1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25전쟁 60주년, '흥남철수작전' 뱃길따라 거제까지 순례 길 올라

 

6·25전쟁 중 중공군의 불법 개입으로 전세가 불리해져 195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에서 미군 제10군단과 국군 제1군단이 흥남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킨 ‘흥남철수작전’을 기념, 당시의 뱃길을 순례하는 ‘흥남철수작전 국토뱃길 순례단 발대식’이 3일 오전 전쟁기념관(서울 용산)에서 거행됐다.

101103_36491.jpg
 ▲ 흥남철수작전 뱃길순례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민구 합참의장, 함원용 제독 등 군관계자를 비롯해 이정린 전 차관, 김영관 예)제독 등 군원로와 김동명(함경북도) 도지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안보연구소 조흥래 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konas.net

 이날 행사를 주최하고 뱃길순례단을 창단한 사단법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황덕호 소장은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UN과 미국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이 땅에서 일어난 6·25전쟁의 참혹함과 진실된 역사를 바로 알고자 청년, 대학생들이 뱃길순례단에 참가한 것은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특히, 황덕호 소장은 “진정으로 6·25전쟁을 통해 자유는 거져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 청년들이 깨닫고 같은 청년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번 뱃길순례단의 역할이 막중함을 강조했다.

 이어 한민구 합참의장은 김태영 국방장관의 치사를 대독했다. 치사에서 김 장관은 “이날 행사는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보여준 UN 참전국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때이며, 그것이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은 “오늘 행사의 키워드는 ‘감사’와 ‘애국심’”이라며 “안보의식이 취약한 젊은이들에게 특히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101103_36492.jpg
 ▲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승선했던 빌리 스미스 씨등 3명의 선원과 ‘흥남철수작전’의 주역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유가족들도 참석했다.ⓒkonas.net

 이날 행사에는 당시 작전에서 피난민 1만 4천여명을 태워 철수에 성공해 기네스북에도 오른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승선했던 빌리 스미스 씨등 3명의 선원과 ‘흥남철수작전’의 주역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유가족들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 해군본부 함원용 제독 등 군관계자를 비롯해 이정린 전 국방차관, 김영관 예)제독 등 군원로와 김동명(함경북도) 도지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안보연구소 조흥래 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흥남철수작전’의 의미를 고취시켰다.

 한편, 뱃길순례단은 대학생, 피난민 2세, 탈북자 2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후 3시30분 속초에서 이북5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항식을 갖고 해군 향로봉함에 승선해 2박 3일의 일정으로 속초에서 거제까지 이동한다.

 순례단은 오는 4일 포항 해병기지를 방문, 학도병 추모비를 참배하고 5일에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열리는 ‘흥남철수작전 60년의 기억과 감사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60년 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긴다.

 다음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흥남철수작전’ 안내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흥남철수작전(興南撤收作戰)이란?

 흥남철수작전은 6·25전쟁 중 미10군단 예하 미 해병1사단과 한국군 1군단 등 군 장병 10만명이 넘는 대병력을 중공군의 포위 속에서 흥남부두로 탈출시키는 대작전이었습니다.
 전시작전 중에는 군이 우선적으로 움직이며 민간인을 보호하고 배려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9만8천여 명의 함경도민들을 군과 함께 철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은 신의 섭리와 인간생명존중, 사랑의 마음이 미군 지휘관을 감동시키지 않았으면 흥남철수작전은 전쟁에서 패전한 군 철수작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숭고한 인간애와 넘치는 배려에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함경도민들이 무사히 자유의 품에 안길 수 있었기에 우리는 머리 속에 그 고마움의 마음을 이 생명 다하도록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을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

  1. 해병대 연평부대 전사 및 중경상자 명단

    ▲전사자 병장 서정우(22세 광주광역), 이병 문광욱(20세 전북군산) ▲중상자 병장 최주호(21세, 부산), 상병 김지용(21세, 경기), 일병 한규동(19세 양산), 김명철(20세, 인천), 김진권(20세, 대구), 박봉현(21세, 인...
    Date2010.11.23 By운영자 Views26832
    Read More
  2. [포격전 재구성] 북 해안포 도발…한국 50여발 대응…전투기 출격

    ◆ 北, 연평도에 해안포 도발 ◆23일 오전 북한이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지문을 보냈다. 우리 해군이 백령도 근해에서 진행 중인 '호국훈련'에 대한 항의였다. 이 훈련이 자기들에 대한 공격성 훈련이 아니냐, 우리에 대...
    Date2010.11.23 By운영자 Views16543
    Read More
  3. 북한 연평도 포격으로 해병대원 1명 전사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 해병 1명이 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따라 현재까지 집계된 우리측 피해는 해병대 소속 4명 중상, 10여명 경상으로 전해졌고 이중 한명...
    Date2010.11.23 By운영자 Views22663
    Read More
  4. 해군·해병대 군종목사단 수련회 개최

    극동방송(사장 김은기)이 주최한 해군·해병대 군종목사단 수련회가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오크밸리에서 열렸다(사진). 60여명의 해군·해병대 군목 가족들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에는 고명진(수원중앙교회) 소...
    Date2010.11.16 By운영자 Views19185
    Read More
  5. No Image

    김명환 제24대 해병대사령관 블로그개설

    안녕하십니까? 해병닷컴 운영자입니다. 해병닷컴을 이용해주시는 회원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드리며 김명환사령관님의 블로그개설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현재 제24대 해병대사령관과 9,10대 해병대전우회총재를 역임...
    Date2010.11.12 By호랑이 Views15891
    Read More
  6. 흥남철수작전 국토뱃길 순례단 발대식

    6·25전쟁 60주년, '흥남철수작전' 뱃길따라 거제까지 순례 길 올라 6·25전쟁 중 중공군의 불법 개입으로 전세가 불리해져 195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에서 미군 제10군단과 국군 제1군단이 ...
    Date2010.11.04 By운영자 Views16171
    Read More
  7. No Image

    북한 한강 하구에 수제공 건설

    강화도 한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북한 황해도 개풍군에서 수제공(水制工) 건설이 확인돼 군 당국과 인천시, 강화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1일 해병대와 강화군에 따르면 최근 해병 청룡부대가 양사면 ...
    Date2010.11.04 By운영자 Views15502
    Read More
  8. 작지만 강한 해병대에서 ㄱ이 빠지면…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해병대가 1일 재창설 23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대표 표어(슬로건)는 ‘작지만 강한 해병대’다. 그런데, ‘작지만 강한 해병대’라고 쓴 간판에서 자칫 기역 받침이 실종된다면? 카피라이터 ...
    Date2010.11.03 By운영자 Views19032
    Read More
  9. No Image

    '한번 해병, 영원한 해병'서 '작지만 강한 해병대'

    해병대는 1일 재창설 기념식에서 공식 표어로 '작지만 강한 해병대'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6.25 시절부터 사용해 온 ‘한번 해병, 영원한 해병’은 대표 표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군의 정체성을 다시...
    Date2010.11.02 By운영자 Views17343
    Read More
  10. 대구환경청-해병대 금호강서 환경 정화활동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29일 해병1사단과 함께 대구 금호강 동촌 유원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청과 해병1사단, 대구 동구청,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 등 8개 기관...
    Date2010.10.31 By운영자 Views14751
    Read More
  11. No Image

    연평도 해변에서 해병대원 1명 지뢰폭발 발가락 절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0년 6월 17일 '서해 연평도해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해병대 대원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7일 "해병대 대원이 건식잠수복(Dry ...
    Date2010.10.21 By운영자 Views13726
    Read More
  12. 685기 김현진해병이 국민,대통령,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청원과 서명운동

    북한특수전부대는 20만명으로 유사시 대한민국에 침투한다면 땅굴,해상,육상,하늘 등 다양한 형태로 침투가 예상되는봐 육,해,공군,해병대에 그에 따른 준비를 하여야합니다 해병대1사단은 포항에서 동해쪽 섹타를 해...
    Date2010.10.20 By슈퍼맨 Views16985
    Read More
  13. 정신무장강화 강한 해군·해병대건설”

    해군·해병대, 국방위 국정감사서 밝혀 / 2010.10.19 김성찬 참모총장이 18일 해군2함대 군항부두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열린 2010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방위원들의 질의에 ...
    Date2010.10.18 By운영자 Views19684
    Read More
  14. 해군국정감사중 해병대부분 보고내용

    해군 사상 처음으로 18일 오전 함정에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평택 2함대 부대에 정박된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4천500t급)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
    Date2010.10.18 By운영자 Views17261
    Read More
  15. SKC 최신원회장의 해병대사랑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최신원 SKC 회장의 수식어는 '기부영웅', '민간 외교관', '해병대 출신' 등 다양하다. 지난해 미국 경제 격주간지인 포브스(Forbes)에 '기부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최 회장은 장학재단...
    Date2010.10.13 By슈퍼맨 Views1574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