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환경 변화! 해병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해병대, 14일 제12회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국내ㆍ외 각계 인사 참가한 가운데 해병대 미래 발전 방향 모색
해병대(사령관 중장 이영주)는 11월 14일(목), 전쟁기념관 뮤지엄 3층(서울 용산 소재)에서 국내ㆍ외의 軍, 학계 및 안보관련 전문가와 군사 및 안보관련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병대가 주관하고 해병대전략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략환경 변화! 해병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4개의 논제를 가지고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병대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1, 2부로 나누어 1부는 국방대학교 한용섭 교수가 2부는 서울대학교 노경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참가자들이 자유토론을 할 수 있는 종합토론 시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1부 첫 번째 발표는 한국국방연구원 심경욱 박사가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해병대 전투수행(How to fight) 발전방안’이라는 논제로 발표를하고 이에 대한 토론자로 경기대학교 김기호 교수가 나선다.
두 번째 발표는 前 공군대학교 총장을 지낸 최명상 서울벤처대학교 교수가 ‘해병대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발전방향’ 이라는 논제로 발표하고 국민일보 최현수 기자와 토론을 이어간다.
오후에 이어지는 2부의 첫 번째 발표는 ‘한ㆍ미 해병대 역할 증진 방안’이라는 논제를 가지고 제23대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이갑진 해병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Rudolph M. Janiczek 주한 미 해병부대 부사령관이 각각 발표를 하고 건양대학교 윤영식 교수와 단국대 학교 차동길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의 마지막은 Kevin J. Killea(미 해병 준장)미 해병대 전투발전사령부 전쟁연습실장이 ‘미국의 합동작전접근개념과 미 해병대의 역할’이라는 논제를 가지고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토론자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화력처장을 지낸 강천수(육군 준장) 수도포병여단장이 맡았다.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은 환영사에서 “해병대는 그간의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공지기동 해병대로 부대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전력구조의 발전을 모색하는 등 유용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오늘 심포지엄 역시 해병대의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은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국내ㆍ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안보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해병대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2010년도는 연평도 포격전으로 미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