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신속대응중대원들이 거문도 해안에서 수색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용식 중사 |
해군제주방어사령부(이하 제방사)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성큼 다가섰다.
제방사는 지난 12·13일 제주도 부속도서와 남해안 일대 도서지역에서 군·경 합동 수색작전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녹음기 도래 이전 적의 침투·은거를 원천 봉쇄하고, 군·경 작전요원의 도서 수색 능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제방사 예하 해병대대와 제주도에 전개한 해병대1사단 신속대응중대, 경찰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우도·비양도·추자도 등 제주도 부속도서는 제방사와 경찰 병력이 투입됐으며, 남해안 일대 도서지역은 해병대1사단 신속대응중대가 단독으로 작전을 펼쳤다. 신속대응중대는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일대 도서지역을 매월 2~3회 이상 수색정찰하고 있다.
제방사는 합동수색작전 개념을 적용한 수색정찰과 적 침투·은거 예상 지역에 대한 정밀 수색작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해안에 산재한 도서지역의 작전환경을 이해하고, 수색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공 주민 신고망을 점검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국민의 군대상을 구현했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