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교동부대에서 열린 해병대 독서카페 1호점 기증식 참가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 제공=송준영 상사 |
서해 최전방 교동도에 ‘해병대 독서카페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해병대는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부대에서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별위원회(이하 병영특위)가 추진하고, ㈜굽네치킨이 지원한 독서카페 기증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병영특위
정병국 위원장을 포함한 국회의원 8명과 전진구(소장) 2사단장 등 해병대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판 제막식 후 독서카페
내부를 견학했다. 이어 교동부대 생활관을 찾아 수도 서울 방어 임무에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독서카페에는 ㈜굽네치킨이
후원한 양서 600권이 비치됐다. 또 냉·난방 시스템과 온돌 강화마루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김화동(소령) 교동부대장은
“부대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 지역에 위치해 문화적 혜택이 부족했다”며 “독서카페는 장병들의 자기계발 여건을 보장하고, 활기찬 병영문화를
정착시키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영특위는 최전방 지역 350곳에 독서카페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병영 독서카페
릴레이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동부대 독서카페는 3호점이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