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동원지원단 장병들이 지난달 31일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복지시설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상현 일병 |
해병대 동원지원단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복지시설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국민의 군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부대는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시 환호동에 있는 선린애육원에 장병·군무원 30여 명을 파견, 사랑의 봉사활동을 했다.
부대원들은 이날 시설물 곳곳에 흉물스럽게 널려 있는 쓰레기와 나뭇가지 등을 말끔히 치웠다. 또 내·외부 정리 정돈을 하고 아이들의 말벗이 돼주는 등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선린애육원 박세혁(62) 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태풍 피해 복구에 심혈을 기울여준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한걸음에 달려온 해병대원들은 진정한 국민의 군대”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