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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jpg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29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부상당한 이민욱 일병의 상태를 확인하며
위로하고 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연말을 맞아 29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부상한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 총장은 복부 관통상을 입은 최주호 병장 등 부상 장병들의 상태를 일일이 확인한 후 “적의 기습 포격에도 불구하고 평소 훈련받은 대로 침착하고 신속하게 응전한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영웅이자 우리 군의 자존심을 지킨 군인정신의 표상”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겪은 아픔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북한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더 강한 군대를 만들고 또다시 도발한다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퇴부 부상을 입은 이민욱 일병은 “하루빨리 완쾌해 부대로 복귀하고 싶다”며 “적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며 다시 싸우면 강인한 해병대의 모습을 적에게 각인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포격도발로 부상한 16명의 장병 중 우측 대퇴부 파편상을 입은 김용섭 병장은 지난 22일 만기 전역했으며 나머지는 수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부상 장병들에게는 과일을, 간병 중인 장병 가족들에게는 영양제를 전달했다. 

국방일보 김가영 기자   kky7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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