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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기동부대.jpg


“거리 64, 방위각 111.” “확인!”

나지막한 목소리로 답한 저격수는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진 관측수의 보고. “사살 완료!”

로비를 지키던 적 테러부대원이 저격으로 쓰러지자 지상과 공중에서 순식간에 해군·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대테러 요원들이 진입했다. 적 테러부대원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신속기동부대 요원들은 신속하게 인질을 구출하고 건물을 장악해 나갔다. 상황이 종료되는 데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신속기동부대는 8일 경기도 평택시 한국가스공사 평택LNG기지에서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해안 전개 훈련의 일환이다. 지난달 1일 합동참모본부 지정 부대로 공식 임무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평택항 일대에 적이 침투해 테러를 시도할 것이라는 첩보를 받은 신속기동부대가 사전에 전개해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고 테러를 진압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대는 훈련 목적에 맞춰 해군·해병대 통합지휘제대를 비롯해 보병대대, 기동군수대대, 수색팀,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헌병특경팀 등 600여 명으로 부대를 편성했다. 또 성인봉함·향로봉함 등 해군 상륙함(LST) 2척과 링스·UH-60 헬기 등 공중 병력, 해·공군 작전사령부 장병 300여 명도 참가했다. 부대는 합참으로부터 출동명령을 접수한 뒤 즉시 위기조치기구를 소집하고 탄약 등 물자·장비를 신속히 적재한 뒤 상륙함과 공군 C-130 수송기, 차량 등을 이용해 서해안 일대로 전개했다. 이들이 땅과 바다, 하늘에서 동시에 기동한 거리를 모두 더하면 1000㎞에 이른다. 부대는 신속한 전개를 위해 공군작전사령부·국군수송사령부 등 지원 작전사령부로부터 기동수단을 지원받아 출동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부대를 소집해 한반도 전역 및 세계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6~7일 평택항으로 전개한 부대는 지휘소를 설치하고 평택항 외곽방호를 비롯해 주요 고지 및 도로, 시설물을 확보하고 검문소를 운영하면서 물샐틈없는 작전태세에 돌입했다. 8일에는 해군 2함대사령부 헌병특임대, 특수전전단(UDT/SEAL) 요원 등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LNG기지를 노리고 난입한 테러부대원들을 진압하고 내부에 설치된 폭발물을 제거했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원 작전사령부의 합동자산을 이용해 해상·공중·육상으로 신속히 전개할 수 있는 합동작전 수행체계를 구축했다. 또 대테러 작전수행 능력과 통합지휘제대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김대현(대령) 신속기동부대장은 “신속기동부대는 한반도 전역 어느 곳이든 출동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신속히 전개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고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이기식 해군작전사령관 등 해군·해병대 주요 지휘관들이 현장을 찾아 신속기동부대의 첫 훈련을 지켜봤다. 정 총장은 현장에서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완벽한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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