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지난 26일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완벽한 병력동원태세 구축을 위한 기관 간 협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김대년 인천병무지청장은 이승도 사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병대 2사단의 2017년도 병력동원 지정결과를 소개하고, 효율적인 전시 병력동원소집을 위해 전역 예정자들에게 전시를 가정해서 배부되는 병력동원소집통지서에 고지된 임무 숙지 등을 교육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건강검진 차원의 병역판정검사, 고졸 이하 학력자를 위한 맞춤특기병, 병역이행 자긍심 고취를 위한 병역명문가 제도 등 현재 병무청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소개하면서 부대에서도 병무행정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서해 5도와 NLL 등 전략적 요충 지역을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는 해병2사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병무청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사단장도 병무청과 더욱 협조체계를 강화해 완벽한 병력동원태세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인천병무지청은 유사시 북한의 무력도발 등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