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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단독국감서 용어정정 이색문건 보고 ###.

『해병이 아닙니다. 해병대라 불러 주세요.』.

「귀신잡는 해병대」가 16일 지난 92년 한미연합 해병대사령부 창설이후 첫단독 국정감사를 받았다. 항상 해군에 얹혀 함께 감사를 받던데서 벗어나 독립된 사령부건물에서 독자감사를 받은 것이다.
이때문인지 해병대는 이날 업무보고에다 해병대와 관련된 「용어설명」이라는 색다른 문건을 포함시켜 놓아 눈길을 끌었다.
요지는 흔히 부르는 「해병」이라는 말은 틀린 것이며, 반드시 「해병대」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 예컨대 「귀신잡는 해병」은 「귀신잡는 해병대」로,「무적 해병」은 「무적 해병대」라고 호칭해야 한다는 것등이다.

해병대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라고 쓰는 말도 「한번 해병대원이면 영원한 해병대원」이라고 불러야 한다』면서 『이는 미해병대 공보장교가 쓴 말을 잘못 번역한 때문』이라고 주석도 달아놓았다.  이 말의 원문은 흔히
『Once A MarineForever A Marine』인줄 알지만 사실은 「Forever」가 아니라 「Always」라는 것이다. 해병대는 그런 잘못된 용례로 「해병혼」 「해병전우회」 「해병회관」 「해병정신」 등을 들었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을 택하지 않았다』는 말도 그중 하나로 꼽혔다.

해병대는 이처럼 굳히 「대」라고 불러야 하는 이유를 『해병은 그저 한병사를 지칭하는 것이고, 해병대는 전체 구성원 또는 조직을 가리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해병대 사령관」도 「해병사령관」으로 부르면 「해병 병졸중의 우두머리」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었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날 많은 의원들은 질의에서 「해병대」가 아니라 입에 익은 「해병」으로 불렀다. 그때마다 기자실에 와 있던 한 해병대 중령은 『수많은 선배들이 해병 「대」자를 찾기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고 열변을 토했다.
해병대는 6.25전쟁과 월남전 등을 거치며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명성을 쌓았지만 지난 73년 해체됐다 14년만(87년)에야 독립부대로 이름을 되찾은 역사를 갖고 있다. < 화성=허용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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