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내정자 포항 명예시민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김태성 해병대 제1사단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김태성 해병대 제1사단장이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하여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내정자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태성 해병대 제1사단장은 지난 8일 중장으로 진급과 동시에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되었다.
이 시장은 김 내정자에게 지난 2019년 5월 1사단장 취임 후 통합방위작전계획 수립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포항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데 감사함을 전하고 또한 코로나19 방역, 제4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연이은 내습 시에도 군 장비와 병력을 적극 지원, 복구활동을 도왔고 봄·가을철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연 1만5000여 명 규모 병력을 지원하는 등 51만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준 것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김 내정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포항이 김 사령관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내정자는 “포항시 명예시민이 된 것에 대해 포항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단장 부임 후 2년간 포항시민으로 살아왔는데 명예시민증을 받아 ‘영원한 포항시민’이 됐다”며 “포항은 해병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해병들의 고향이다. 그동안 해병대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