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해병대 독립 4군체제 전환 등 해병대 발전 방안을 공약했다.
윤석열 후보는 SNS를 통해 "해병대는 창설 이후 누란의 안보위기시마다 국가 보위의 중요한 역할을 해온 강한 부대"라고 하고 "최근 도발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주변국들이 자국의 국가 이익 수호를 위해 해병대 전력을 증강하는 추세에 맞춰 우리도 전략 기동군이 필요하다"며 해병대 발전 방안으로 해병대 독립, 병력 보강 및 첨단장비 전력화,해병대 회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해병대를 독립시켜 4군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해병대사령관도 4성장군으로 진출시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부여하고 해병대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어 "해병대가 명실상부한 국가전략기동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병력을 보강하고 첨단 장비를 전력화하겠다"며 "해병대의 병력수준을 충분히 보강하고 상륙공격헬기 등의 도입에 있어 실전성이 검증된 무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회는 지난 2019년 군인사법을 개정해 해병대 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급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상태로 현재 사령관은 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