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김포복지재단에 300만 원 상당의 한우곰탕 600개를 기부한 해병대부사관 가족 정상욱중사와 정소연 하사 <사진 김포시>
해병대 2사단과 해병대 6여단에 복무 중인 부사관 가족이 3년째 김포복지재단에 300만 원 상당의 한우곰탕 600개를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정소연 하사와 정상욱 중사 남매는 2020년 처음 김포복지재단에 한우사골국을 기부한 것이 인연이 되어 3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12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든든하고 푸짐한 한우사골국 600개를 기부했다.
특히 정소연 하사의 남편인 박상연 상사까지 함께 참여하며 훈훈한 가족나눔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병우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나라를 지켜주는 고마운 군인의 신분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기부까지 실천하고 있어 정말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소연 하사는 “지난번 기부에 많은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