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훈련병에게 군인권보호관 제도의 기능과 역할 등 소개 -
박찬운 보호관이 훈련병의 생활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식당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인권윈원회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 박찬운 군인권보호관(이하 ‘박 보호관’)은 8월 29일 오후 1시 해병대교육훈련단(포항시 남구 소재)을 방문하고, 훈련병들에게 군인권보호관 제도의 기능과 역할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박 보호관은 훈련병의 생활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생활관과 식당을 둘러보았다. 또한 정종범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을 만나 훈련소에서 시행 중인 군인권교육 현황 및 훈련소 생활환경 등에 관해 논의하고, 훈련병이 인권침해를 겪지 않고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인권위에 설치된 군인권보호관은 군대 내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를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와 정책권고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지난 7월 1일 출범했다.
인권위는 일과 중 전화 사용이 어려운 병사들의 인권상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평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카카오톡으로 군인권침해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군인권보호관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