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부대(제3해병기동군)에서 상륙장갑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단국대 제공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는 하계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해외군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4학년 재학생 23명이 참가하여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이번 해외군사문화 탐방에는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부대(제3해병기동군)를 탐방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평화기념공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부대 탐방 간에는 F-35B, AV-8B(수직이착륙 전투기), MV-22(오스프레이, 다목적 수송기), HIMAS(다련장 로켓) 등 최신예 장비들을 직접 견학하며 미래 장교로서의 국제적·군사적 식견을 넓혔다.
인솔단장 백경순 교수는 "오키나와섬은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의 격전지이자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하는 미 해병대 제3해병기동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이라며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시 미 해병대와 연합하여 전쟁을 수행하기에 군사학과 학생들의 이번 미 해병대 부대 견학은 장교로서의 소양에 대단히 큰 경험적 지식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이준호 학생(해병대군사학과 4년)은 "강의실 안에서만 배웠던 군사학적인 학문과 역사적 진실을 해외 군사문화 탐방을 통해 실제 눈으로 보며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역사적인 장소들도 함께 견학함으로써 단국대학교의 창학정신인 민족애와 조국애를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학과로 신설된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는 엘리트 해병대 장교 양성을 목적으로 △4년 전액 장학금 △기숙사비 지원 △해외연수 △졸업 후 해병대 소위 임관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