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호 포항시의원 "포항 오천읍에 해병대공원 조성" 주장

by HBcom posted May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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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의원.jpg

▲ 함정호 포항시의원 사진 포항시의회

 

포항시 함정호 의원은 22일 포항시의회에서 열린 3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에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 강조와 함께 이를 위한 포항시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함 의원은 “인생의 황금기인 20대 해병대로 인한 추억과 그리움이 가득한 고향 같은 포항을 생각날 때마다 언제든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선 포항시의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병대의 최초 포항 정착은 1959년 3월 말 제1상륙사단이 파주에서 포항으로 부대 이동한 것을 계기로 시작하여 해병대 제1사단으로 발전해 포항 해병대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한 1977년에는 정예 해병장병 양성을 목적으로 부대 내 제2해병훈련단이 창설되었고 1996년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개편되면서 해병대원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23년 한해만해도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1만644명의 지원병들과 그 외 가족 친지들이 입소를 위해 포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의 역사는 전역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해병대전우회는 중앙회 17개, 연합회 218개 지회로 국내외 150만 예비역들을 포함 선·후배간의 끈끈한 결속력과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90번지 일대에는 구 사격장, 군수대대, 전차대대가 함께 조성돼 있다.

 

함 의원은 “구 사격장과 전차대대, 군수대대의 이전이 진행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2025년 1차 군수대대의 이전에 맞춰, 남은 공간을 해병대 공원과 역사관, 기념관, 해병대 호텔(펜션·숙소), 연회장(해병대 부대행사), 해병대 체육시설 및 면회실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렇게 조성된 해병대공원 및 복합문화시설에 지역민을 비롯한 전 세계 150만 해병전우들의 결집과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해병대축제, 해병대 문화행사 개최는 물론, 전국에서 해병훈련소에 입소하는 장병 및 가족이 이곳에 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복합타운건설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 의원은 “이러한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다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해 포항의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포항 오천을 비롯한 포항의 전반적인 관광산업에도 활기를 가져오는 등 지역의 사회·문화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포항시는 노후화되고 접근성이 떨어진 편의시설들을 한자리로 모을 수 있는 해병대 관련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용역 실시 검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함정호의원 5분 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포항시 오천읍 지역구 함정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오천읍 해병대 공원(park)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의 필요성 및 포항시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하고자 합니다..

 

포항은 지난 1959년 해병대 1사단이 주둔한 이후 1977년 제2해병훈련단(현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창설되면서 65년 째 해병대와 함께 호흡하며 살아왔습니다.

 

특히 해병대를 거쳐 간 150만 해병대전우들에 있어 포항은 추억과 그리움이 가득한 고향처럼 언제든지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에·그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차원에서 포항시에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건립의 제안과 그 기대효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90번지 일대에 산재한 해병대사격장·군수대대·전차대대 중 2025년 이전 예정인 군수대대 자리에 해병대 공원·역사관·기념관·해병대 호텔(펜션·숙소)·연회장 (해병대 부대행사 및 연회장)·해병대 체육시설 및 면회실 등 복합타운을 조성, 세계 해병대 축제 및 해병대 문화행사 참가자·해병대 입소 시 장병 및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병대 공원(park) 및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오천을 비롯한 포항의 전반적인 관광산업에도 활기를 가져오는 등 지역의 사회·문화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포항시는 해병대 공원(park)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앞서 포항시는 용역 및 검토에 나서는 한편 해병대 및 국방부와 끊임없는 소통과 차질 없는 계획을 준비해야만 부지 이전과 함께 계획을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차원에서 해병대 1사단 포항 주둔 70주년을 앞두고 포항이 진정한 해병대의 요람이자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