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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庚寅年) 호랑이 해의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놓고, 전차의 포성을 울립니다. 백에 하나라도, 아니 만에 하나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그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국방, 그렇기에 해가 저무는 지금도 장병들은 야전에 서서 포성을 울립니다. 늦추지도, 멈추지도 않는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자세로 새해 신묘년(辛卯年)에도 우리 모두를 지키는 힘찬 포성을 울리겠습니다.  <국방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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