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해병대 1131기 신병들이 포항 해병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던 도중 교관의 지시에 따라 마치 사자가 포효하듯이 일제히 우렁찬 함성을 지르고 있다.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이후 해병대에 처음 들어온 이들 신병은 고된 훈련기간을 마친 뒤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 등 최전방 일선 부대에 배치돼 영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사입력 2010.12.31 17:02:20  매일경제 이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