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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모집되고 훈련된 해병1연대 병력들에게 미해병대가 착용하던 덕헌터패턴의 위장무늬복이 지급되었다는 자료는 아쉽게도 찾아 낼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들을 예로 설명을 드리자면 첫번째 사진은 서울 서북쪽(연희고지 방향)에서 미해병대의  LVT를 타고 이동중인 해병대병력들을 촬영한 사진들인데(밑의 글의 사진촬영시간과 거의 동일)보시다시피 위장복을 착용하고 있는 병력들은 보이지 않네요

          두번째 사진은 중앙청에 태극기를 계양하기 위해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는 해병대원역시 일반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고,세번째, 태극기를 계양하는 사진역시 일반전투복에 헬멧의 위장포만 덕헌터 패턴인것을 알수 있습니다.당시 중앙청 앞에서 미해병대장교와 악수하는 해병대 장교의 모습을 촬영한 기록영화를 봐도 헬멧만 위장포이고 전투복은 일반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미해병대도 헬멧에만 위장포를 사용하고 전투복은 거의 대부분 일반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사실로  알수 있습니다.이당시 미해병대 착용하던 전투복이 M1944 HBT 전투복인것을 보면 당시 한국해병대도 동일한 복장을 지급받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할수 있습니다. 해병대에 위장복이 도입되기 시작한 정확한 날짜는 본인이 알수 없지만 맨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일부 병력이 위장복을 착용하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진은 1951년 양도에 상륙하는 한국해병대를 촬영한 사진인데  이당시 투입부대가 최청송대위가 지휘하는 독립42중대로 기록에 나와있는것을 보면 일부 특수부대나 독립부대에서 위장복을 착용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무기면에서 말씀 드리자면,첫번째 사진을 주의깊게 보시면 병력들이 가지고 있는 소총중 M-1과는 특이한 모양의 소총 앞부분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것은 밑에글 두번째 사진에도 나와 있는데 이당시 해병대는 미제 M-1소총과 카빈소총도 사용했지만 일부병력들은 구일본군이 사용하던 99식 소총을 사용했던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실제 진동리지구 전투에서 대승을 거든 김성은 부대도 99식 소총을 사용한 것이 기록에 나오며 최초 해병대 병력이 진해에서 창설될때 구일본군의 무기들이 다수 쓰여진것을 알수있습니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국군 역사재현팀 카페 韓의 역사광(K19011)님의 게시글입니다.


  1. 서울 수복작전시 한국해병대의 복장 및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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