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내 공공분야 대상 사이버 공격이 일일 150만 건에 이르러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됐다. 디지털전환(DX) 확산으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으로 사이버 위기경보 단계도 ‘주의’가 2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일일 150만 건은 종전 130만 건에서 20만 건가량 증가했다. 국내의 사이버 위협 노출도도 그만큼 높아져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됐다.
2022년 3월 21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사이버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이버전 확대와 국내 정권 교체기 해킹 시도 등 전망을 고려한 조치이다. 격상된 ‘주의’ 경보가 650여 일 넘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주의’의 지속은 그동안 가장 긴 90일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2016년 2월 11일부터 같은 해 5월 10일까지의 기간이다. 2016년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2016년 2월 10일 개성공단 운영 중단 등 북한의 긴장 조치에 따른 대비였다.
사이버 위기경보 ‘주의’는 국내의 정보통신망이나 정보시스템의 장애 발생 또는 정보유출 등 침해사고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때 발령된다. ‘경계’나 ‘심각’보다는 낮은 단계지만 침해 위협의 현실화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이버 위기경보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5단계로 구분된다...................정순채 칼럼 우려되는 北 사이버 공격 전문보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