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채 칼럼] 수면 위로 부상하는 디지털 증거

by 관리자 posted Jul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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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지털 사회에서는 일상의 모든 상황이 디지털 매체에 기록된다. 범죄 등 다양한 사건·사고에서 증거 등 사실 입증은 매우 중요하다. 휴대폰이나 CCTV, 블랙박스와 같은 디지털 기기에서 증거를 찾기 위한 포렌식은 일반화됐다. 수사기관에서는 포렌식 등 과학수사로 디지털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있다.

 

디지털 증거는 드라마 등에도 연출되어 일반화됐다. 디지털 증거는 “컴퓨터 또는 기타 디지털 저장 매체에 저장되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 중인 자료로서 법정에서 신뢰할 수 있으며, 증거 가치가 있는 정보”를 말한다. 디지털 증거는 저장 매체의 종류, 증거의 내용, 법적 효력, 디지털 정보의 휘발성으로 분류된다.

디지털 증거는 자동 또는 인위적으로 생성된다. 자동 생성되는 증거는 인터넷 사용기록, 운영체제 등 매우 광범위하다. 이는 사용자가 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때 나타난다. 문서나 전자 메일, 동영상, 사진 등은 사용자가 생성하는 인위적 증거이다. 

 

휘발성 증거는 작업 프로세스, 네트워크 공유 정보와 같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 파일이나 운영체제, 로그 데이터, 설치된 소프트웨어와 같이 인위적으로 삭제하지 않으면 남는 증거가 비휘발성이다. 

 

디지털 증거는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저장 매체에 저장된 증거가 0과 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형태여서 눈으로 해독하기 어려운 비가시성과 비가독성이 있다. 이런 특징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증거와 출력된 자료의 동일성이 중요하다. 

 

디지털 증거는 삭제 및 변경이 쉽다. 하드디스크나 저장 매체 포맷으로 증거인멸이 쉽다. 디지털 증거는 네트워크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해 원본과 사본의 구별이 어렵고 복제도 쉽다. 디지털 증거의 수집과 분석에는 전문적인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정순채 칼럼] 수면 위로 부상하는 디지털 증거 전문보기